찬란한 멸종 등 [이 책]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이정모 지음.
'털보 관장'으로 유명한 저자가 2150년으로 시계를 돌려 인공지능(AI)의 시선으로 인류 멸종의 이유에 대해 설명하기 시작한다.
카차 호이어 지음.
데이브 에거스·숀 해리스 지음.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이정모 지음. ‘털보 관장’으로 유명한 저자가 2150년으로 시계를 돌려 인공지능(AI)의 시선으로 인류 멸종의 이유에 대해 설명하기 시작한다. 46억 년 동안 지구가 겪어온 5번의 대멸종을 짚으며 멸종과 진화를 거듭하는 생명의 신비가 담겼다. 다산북스. 352쪽, 2만1000원.
마이크로키메리즘
리즈 바르네우 지음. 유상희 옮김. 과학 저널리스트인 저자는 가장 최근의 연구 결과들을 인용하며 내 안에 전혀 다른 타인의 DNA, 세포가 존재할 수 있다고 말한다. 이로써 모든 인간이 혼종(키메라)이라는 급진적인 주장으로 나아간다. 플루토. 212쪽, 1만8500원.
피와 철
카차 호이어 지음. 이현정 옮김. 독일계 영국인 역사학자인 저자는 독일제국 통일의 비밀이 적의 ‘피’와 강력한 군사력의 ‘철’에 있다고 주장한다. 하지만 저자는 갈등과 피의 끝에 있는 필멸을 기억하자고 말한다. 마르코폴로. 328쪽, 2만5000원.
마음을 보내려는 마음
박연준 지음. 본업인 시부터 소설까지 장르를 넘나들며 독자들의 감성을 자극해 온 시인의 신작 에세이. 고양이, 편지, 발레처럼 일상 속 발견에서 찾아낸 추억을 풀어놓는다. “제대로 들여다보지 않으면 볼 수 없는 것”을 찾아내는 다정한 글씨가 빛난다. 창비. 200쪽, 1만4000원.
근대를 살다
김경일 지음. 사회학자인 저자는 동전의 양면 같은 식민성과 근대성을 근대의 삶을 살았던 11인의 삶을 통해 풀어낸다. 안중근, 여운형, 나혜석 등 격변의 시대에 분투한 인물들의 삶이 닮겼다. 성균관대학교출판부. 556쪽, 3만4000원.
내가 네번째로 사랑하는 계절
한정원 지음. 8월을 매일 다른 글과 사진으로 채운 시 에세이집. 작가는 8월이 7월과는 다른 열기를 가진 시간이라고 말하며 여름이 싫기보다 ‘네 번째로 사랑하는 계절’이라고 말한다. 세상 모든 것을 사랑으로 바라보려는 시선이 포근하다. 난다. 144쪽, 1만5000원.
눈과 보이지 않는
데이브 에거스·숀 해리스 지음. 송섬별 옮김. 자유로운 개 요하네스가 공원에 갇혀 있는 들소를 탈출시키기 위한 작전을 실행하며 ‘진정한 자유’에 대해 고민하는 과정을 그린 동화. 미국에서 가장 권위 있는 아동문학상인 뉴베리상 수상작. 위즈덤하우스. 296쪽, 1만9000원.
초콜릿을 참기에는 충분히 오래 살았어
마르가레타 망누손 지음. 임현경 옮김.
스웨덴식 미니멀 라이프 ‘데스 클리닝’(death cleaning) 신드롬을 일으켰던 저자의 신작. ‘초콜릿을 먹어서 죽든 그보다 훨씬 덜 기분 좋은 무언가 때문에 죽든 어쨌든 곧 죽을 것’이라고 말하는 저자는 유쾌한 후반생을 제안한다. 알에이치코리아. 220쪽, 1만7800원.
미망(전 3권)
박완서 지음. 갈 수 없는 고향 개성을 그리며 쓴 박완서 작가의 유일한 역사소설. 일제강점기와 6·25전쟁 등 격변의 시기에 대한 사실적 묘사와 점점 커져 가는 욕망을 가감 없이 드러내는 인물 묘사는 잊고 있던 한국 대하소설을 다시 보게 한다. 민음사. 1292쪽, 4만9000원.
Copyright © 문화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비행기서 男과 성관계했잖아” 탑승 금지당한 女…“난 레즈비언”
- 신림동 칼부림 30대 중국女 “지갑 분실” 싸운 후 20대女 살해
- “신체 급격 노화의 두 변곡점…44세, 그리고 60세”
- “여보 5000원 복권 좀 바꿔줘”…아내가 바꿔온 복권이 5억 횡재
- 성매매 알선업주 공소장에 회장님 이름이… 수협 ‘발칵’
- 바이든 “대한민국과 함께해 자랑스러워”…세계 각국서 광복절 축하 메시지
- 日언론들 “광복절에 일본 비판 안 한 한국 대통령 이례적”
- 알리·테무에서 산 샌들 신었다 불임될수도…모자도 유해물질 ‘범벅’
- 신유빈이 안아준 일본 탁구선수, 귀국 이후 “가미카제 기념관 가고파”
- 끝나지 않은 전쟁 피해…일본군 버리고 간 독가스에 고통 받는 피해자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