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정태 원광대 한의과대학 교수연구팀, SCIE 저널에 연구결과 발표

장수인 기자 2024. 8. 16. 0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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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광대학교(전북 익산) 한의과대학 임정태 교수 연구팀이 심근경색 후 심부전 치료 동물실험 연구에 활용된 한약의 효능과 기전에 대한 문헌 고찰‧네트워크 분석에 대한 연구결과를 SCIE 저널이 'Medicina(메디시나)'에 발표했다.

연구를 이끈 임정태 교수는 "이번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기전연구를 하는 원광대 실험연구팀과 협력해 심근경색 후 심부전 치료를 위한 한약처방의 개발과 연구결과의 임상적용에 대한 근거를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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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한의사 오지은, 윤소영 씨(원광대학교 제공)/뉴스1

(익산=뉴스1) 장수인 기자 = 원광대학교(전북 익산) 한의과대학 임정태 교수 연구팀이 심근경색 후 심부전 치료 동물실험 연구에 활용된 한약의 효능과 기전에 대한 문헌 고찰‧네트워크 분석에 대한 연구결과를 SCIE 저널이 'Medicina(메디시나)'에 발표했다.

논문의 주제는 '심근경색 후 박출률 감소 심부전에서 한약의 효능과 기전에 관한 전임상 연구의 체계적 고찰'이다. 2022년도 한의과대학 제1회 리서치캠프에서 학생 연구 발표물을 다듬어 SCIE 논문으로 출판했다.

현재 원광대 전주한방병원에서 전공의로 근무 중인 오지은(한방신경정신과)·윤소영(한방부인과) 한의사가 공동 1 저자로 연구를 수행했다.

또 추홍민 한방내과전문의가 공저자로 참여, 박다솔(한의과대학 진단학교실 박사과정) 한의사와 임정태(진단학교실) 교수가 공동 교신저자로 연구를 이끌었다.

연구에서는 좌전하행 관상동맥 결찰로 허혈이 유도된 쥐나 생쥐 모델의 심부전 치료에 사용된 한약의 효능과 기전을 체계적으로 조사했다. 연구팀은 PubMed, Embase, AMED, CINAHL, CENTRAL 데이터베이스를 이용해 체계적 문헌 고찰을 수행하고, 총 26개의 전임상 연구를 분석, 고찰했다.

연구결과 심부전 모델 유도기간은 관상동맥 결찰 후 1일에서 12주까지 다양했다. 4주 동안 한약을 투여한 가운데 고찰된 26개 연구에서 총 20개의 한약처방이 이뤄졌고, 이 중 '기력강심‘이 가장 빈번하게 사용됐다.

연구를 이끈 임정태 교수는 "이번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기전연구를 하는 원광대 실험연구팀과 협력해 심근경색 후 심부전 치료를 위한 한약처방의 개발과 연구결과의 임상적용에 대한 근거를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soooin92@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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