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15만가구 탄소포인트 참여…온실가스 2만5천톤 감축

전승현 2024. 8. 16. 0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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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는 지난해 15만2천893가구가 탄소중립포인트제에 참여해 온실가스 2만5천829톤을 감축했다고 16일 밝혔다.

탄소중립포인트제는 가정, 상가 등에서 전기, 상수도, 도시가스를 최근 2년간 월평균 사용량과 비교해 에너지 사용량 감축 실적에 따라 인센티브를 지급하는 범국민 온실가스 감축 실천 운동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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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실가스 감축 (PG) [박은주 제작] 사진합성·일러스트

(무안=연합뉴스) 전승현 기자 = 전남도는 지난해 15만2천893가구가 탄소중립포인트제에 참여해 온실가스 2만5천829톤을 감축했다고 16일 밝혔다.

탄소중립포인트제는 가정, 상가 등에서 전기, 상수도, 도시가스를 최근 2년간 월평균 사용량과 비교해 에너지 사용량 감축 실적에 따라 인센티브를 지급하는 범국민 온실가스 감축 실천 운동이다.

가입자는 NH농협은행에서 0.1%의 금리우대 등 혜택을 받을 수 있으며, 에너지 감축률에 따라 산정되는 포인트로 현금이나 지역화폐, 종량제봉투 등 인센티브(개인당 1년 최대 10만원)를 받을 수 있다.

전남도는 2021년까지 가입자가 에너지 사용량을 5% 이상 감축했을 때만 국고보조사업으로 인센티브를 지급했지만, 2022년부터 에너지 사용량을 3% 이상 5% 미만 감축한 가구에도 인센티브를 확대 지급하고 있다.

전남도는 지난해 9만9천663가구에 14억2천300만원의 인센티브를 지급했다.

탄소중립포인트제 가입은 누리집(cpoint.or.kr)에서 직접 신청하거나, 관할 시군 환경 부서로 문의하면 된다.

이범우 전남도 기후대기과장은 "2050 탄소중립 이행을 위해서는 일상생활 속 온실가스 감축 활동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도민의 많은 관심과 적극적인 참여 바란다"고 당부했다.

shch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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