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차 배터리 화재, 예방할 수 있다” 피엠그로우, 안전 관리 기술 개발

정상봉 기자(jung.sangbong@mk.co.kr) 2024. 8. 16. 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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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차 화재 예방을 위한 전기차 안전 관리 시스템이 출시된다.

전기차 배터리 전문업체 피엠그로우는 배터리 화재 사고를 획기적으로 예방할 수 있는 전기차 배터리 안전 알림 서비스 '와트세이프(WattSafe)'를 오는 25일 출시한다고 16일 밝혔다.

박재홍 피엠그로우 대표는 "전기차 배터리 화재도 실시간 상태 정보를 통해 적어도 수일, 수 시간 전에는 예측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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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터리 상태 실시간 모니터링
알고리즘으로 이상 징후 포착
피엠그로우의 기업 이미지(CI). <피엠그로우>
전기차 화재 예방을 위한 전기차 안전 관리 시스템이 출시된다. 연이은 전기차 화재로 소비자 불안감이 높아지는 가운데 대안으로 떠오른 배터리관리시스템(BMS)이 불안을 잠재울지 주목된다.

전기차 배터리 전문업체 피엠그로우는 배터리 화재 사고를 획기적으로 예방할 수 있는 전기차 배터리 안전 알림 서비스 ‘와트세이프(WattSafe)’를 오는 25일 출시한다고 16일 밝혔다.

와트세이프는 배터리의 충전 상태(SoC), 노화 상태(SoH), 전력 상태(SoP), 안전 상태(SoS) 등 다양한 SoX(State-of-X) 지표를 실시간으로 추정하고 모니터링하는 기술이다. 전기차에서 발생하는 온도와 전압, 전류 등 데이터와 편차까지 수집해 자체 개발 인공지능(AI) 알고리즘으로 실시간 분석한다.

피엠그로우는 전기차 화재를 자동차 고장의 영역으로 보고 충분히 예측 가능하다고 설명한다. 주차·충전 중 배터리 결함과 과충전, 외부 충격으로 인한 기계적 결함 등 다양한 원인을 사전에 인지하고 대응할 수 있다는 입장이다.

피엠그로우는 2017년부터 확보한 자체 누적 데이터를 통해 이상 징후를 포착해내겠다는 계획이다. 2017년부터 자사 출고 배터리의 모든 데이터를 수집했고 2020년부터는 전기버스와 택시, 렌터카 등 다양한 차종의 배터리 구독 서비스를 운영해 누적 8000만㎞ 이상의 운행 데이터를 확보했다.

와트세이프 서비스는 오는 25일부터 스마트폰 앱스토어에서 ‘안전 알림 서비스’ 앱을 내려받거나 피엠프로우 홈페이지 안내에 따라 가입 신청할 수 있다. 박재홍 피엠그로우 대표는 “전기차 배터리 화재도 실시간 상태 정보를 통해 적어도 수일, 수 시간 전에는 예측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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