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비부부’ 최웅·김규선, 관계 깨지나? 결혼 발표 후 난리 (스캔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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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을 앞둔 최웅과 김규선 관계에 균열이 발생한다.

오늘(16일) KBS2 일일드라마 ‘스캔들’(연출 최지영 / 극본 황순영) 35회에서는 정우진(최웅 분)과 민주련(김규선 분)이 공식적으로 결혼 발표를 한다.

앞서 주련은 고은별(오영주 분)에게 빼앗긴 프러포즈 링 대신 우진에게 거액의 반지를 새로 사달라고 요구했다. 또한 몰래 백설아(한보름 분)를 만나고 돌아온 우진에게 주련은 누굴 만났냐고 집착했다. 이에 우진은 지겹다며 그녀에게 화를 내 둘 사이 팽팽한 긴장감을 더했다.

오늘(16일) 본 방송을 앞두고 공개된 사진에는 화목한 문정인(한채영 분) 가족의 모습이 담겨 있다. 활짝 웃어 보이는 정인과 주련, 민태창(이병준 분)은 새 출발에 대한 기쁨을 온전히 느끼고 있다.

턱시도 차림의 우진과 드레스를 착장한 주련은 본격적으로 결혼 발표에 돌입한다. 하지만 주련과 공식적으로 약혼한 우진의 얼굴에는 어둠이 드리워져 있어 안타까움을 자아낸다. 그가 선택한 결혼이지만, 기뻐하지 않는 모습에 그 이유가 궁금해진다.

우진과 주련의 대치 상황 또한 눈길을 끈다. 설아를 찾아갔던 주련은 뜻밖의 이야기를 우진에게 전한다. 이를 들은 우진은 당황한 기색을 내비치는가 하면 그녀의 행동을 이해하지 못한다. 싸늘한 기류만 감도는 이 둘의 관계가 어떻게 변화할지, 정인의 가족에게 둘러싸인 우진의 행보가 호기심을 자극한다.

정우진과 민주련의 결혼 발표는 16일(오늘) 저녁 7시 50분 KBS 2TV 일일드라마 ‘스캔들’ 35회에서 만나볼 수 있다.

전효진 동아닷컴 기자 jhj@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