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가주 한인단체들, 광복절 경축식…AI로 유일한 박사 재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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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샌프란시스코·베이 지역 한인회(회장 김한일)는 15일(현지시간) 북가주(북부 캘리포니아) 한인단체들과 샌프란시스코·베이 지역 한인회관에서 '제79주년 광복절 경축식'을 개최했다고 16일 밝혔다.
행사는 샌프란시스코·베이 한인회, 이스트베이한인회, 실리콘밸리한인회,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샌프란시스코협의회, 세계한민족여성네트워크(코윈) 샌프란시스코지회, 주샌프란시스코 한국 총영사관 등이 공동 주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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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성도현 기자 = 미국 샌프란시스코·베이 지역 한인회(회장 김한일)는 15일(현지시간) 북가주(북부 캘리포니아) 한인단체들과 샌프란시스코·베이 지역 한인회관에서 '제79주년 광복절 경축식'을 개최했다고 16일 밝혔다.
행사는 샌프란시스코·베이 한인회, 이스트베이한인회, 실리콘밸리한인회,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샌프란시스코협의회, 세계한민족여성네트워크(코윈) 샌프란시스코지회, 주샌프란시스코 한국 총영사관 등이 공동 주최했다.
참석자들은 35년간 이어진 일제강점기에서 벗어나 해방을 맞은 감동을 되새기면서 조국을 위해 헌신한 독립운동가의 삶을 재조명하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샌프란시스코·베이 한인회는 인공지능(AI) 기술을 이용해 대형 디스플레이 영상에서 독립운동가 유일한(1895∼1971) 박사를 재현해냈다.
앞서 샌프란시스코·베이 한인회는 지난 2월 한인회관 리모델링 개관식에서 독립운동가 도산 안창호(1878∼1938) 선생의 가상현실 영상을 공개한 바 있다.
유 박사는 영상 축사에서 "광복절은 단순한 기념일이 아니다"라며 "광복의 감동 뒤에는 조국의 자유와 독립을 위해 목숨을 바친 수많은 애국선열이 있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미국과 한국에서 성공한 기업가로 살아왔지만, 평생의 목표는 오직 한국의 독립과 발전이었다"며 미국에서 동포들과 항일 무장단체를 창설해 군사훈련을 받고 비밀 요원으로 활동했던 일화를 설명했다.
한인회 관계자는 "안창호 선생 영상처럼 일방적으로 정보만 전달하지 않고 질문을 듣고 답하는 기능도 담았다"며 "앞으로 더 많은 독립운동가를 가상현실 영상으로 재현해 선조들의 나라 사랑과 민족애를 널리 알릴 것"이라고 말했다.
raphael@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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