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옥타브 유지 위해 매일 발성 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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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적으로 촉망받던 성악가이자 '팬텀싱어4'의 스타.
'성악하기 어려운' 한국에서 카운터테너의 길을 만들어나간 이동규(46·사진)는 여전히 '꿈'을 꾼다.
베이스부터 카운터테너까지 4옥타브를 넘나드는 목소리를 가진 이동규의 장기가 유감없이 발휘됐다.
카운터테너는 다른 성부에 비해 수명이 길지 않다는 인식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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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회되면 카르멘 역할 하고파”
세계적으로 촉망받던 성악가이자 ‘팬텀싱어4’의 스타. ‘성악하기 어려운’ 한국에서 카운터테너의 길을 만들어나간 이동규(46·사진)는 여전히 ‘꿈’을 꾼다. 18년 만에 낸 단독 음반의 제목부터 ‘드림 퀄터 : 꿈을 누비는 자’이다.
음반에 수록된 비제의 ‘하바네라’는 소프라노, 슈베르트의 ‘마왕’은 베이스바리톤이 즐겨 부르는 곡. 베이스부터 카운터테너까지 4옥타브를 넘나드는 목소리를 가진 이동규의 장기가 유감없이 발휘됐다. 오는 28일 서울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음반 발매 기념 리사이틀도 연다.
카운터테너는 다른 성부에 비해 수명이 길지 않다는 인식이 있다. 이동규는 “끊임없는 훈련을 하는 운동선수처럼 하루도 빠짐없이 발성 훈련을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성별을 뛰어넘어 오페라에서 소프라노 역할도 하고 싶다”고 말했다.
“카르멘으로 상대를 한번 유혹해보고 싶어요.”
이정우 기자 krusty@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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