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아림, LPGA 스코틀랜드 여자오픈 첫날 공동 2위…선두와 1타 차

김경현 기자 2024. 8. 16. 0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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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아림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ISPS 한다 스코틀랜드 여자오픈(총상금 200만 달러)에서 올해 첫 우승에 도전한다.

김아림은 16일(한국시각) 영국 스코틀랜드 에어셔의 던도널드 링크스(파72)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버디 6개와 보기 2개를 쳤다.

중간합계 4언더파 68타를 적어낸 김아림은 릴리 메이 험프리스(영국), 메간 강(미국)과 함께 공동 2위 그룹을 형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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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아림 / 사진=DB

[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김아림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ISPS 한다 스코틀랜드 여자오픈(총상금 200만 달러)에서 올해 첫 우승에 도전한다.

김아림은 16일(한국시각) 영국 스코틀랜드 에어셔의 던도널드 링크스(파72)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버디 6개와 보기 2개를 쳤다.

중간합계 4언더파 68타를 적어낸 김아림은 릴리 메이 험프리스(영국), 메간 강(미국)과 함께 공동 2위 그룹을 형성했다.

단독 선두 이민지(호주)와는 1타 차에 불과하다.

이번 대회에서 올해 첫 우승이자 LPGA 투어 통산 두 번째 우승을 노린다. 2020년 US여자오픈에 우승하면서 LPGA 투어에 진입한 김아림은 2021년 BMW 챔피언십, 지난해 아문디 에비앙 챔피언십에서 공동 3위에 오른 게 최고 성적이다. 올해 최고 성적은 셰브론 챔피언십에서 기록한 공동 9위다.

1번 홀에서 경기를 시작한 김아림은 3번 홀 보기를 쳤지만 5번 홀 버디로 만회했다. 7번 홀도 보기를 범했지만 8번 홀 버디로 흐름을 바꿨다.

후반 9개 홀은 적극적으로 그린을 공략했다. 10번 홀부터 버디를 솎아낸 김아림은 13-14번 홀 연속 버디를 따냈다. 18번 홀까지 버디를 추가한 김아림은 그대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한편 대회는 악천후가 계속되어 35명의 선수가 1라운드를 마치지 못한 채 순연됐다.

함께 출전한 김세영은 중간합계 2언더파 70타로 공동 10위에 위치했다. 고진영은 이소미, 최혜진과 함께 1언더파 71타로 공동 22위를 기록했다.

임진희는 이븐파 72타로 공동 39위, 김효주는 1오버파 73타로 공동 48위, 안나린과 신지은은 2오버파 74타로 공동 62위에 머물렀다.

파리 올림픽 금메달리스트 리디아 고(뉴질랜드)는 공동 5위로 대회를 시작했다.

[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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