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박투어3' 김준호 "다낭 코스 좋아서 여친 김지민과 또 갔다"

김태형 기자 2024. 8. 16. 0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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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채널S, SK브로드밴드, K·star, AXN

[스포츠투데이 김태형 기자] '독박즈' 김대희, 김준호, 장동민, 유세윤, 홍인규가 '독박투어 3' 론칭을 앞두고 본방사수를 당부했다.

'니돈내산 독박투어'는 지난해 9월 시즌1부터 출연자가 자비로 여행 경비를 내는 콘셉트의 여행 예능이다.

24일 시즌3 첫 방송을 앞두고 있으며 특히 이번에는 채널S를 비롯해, SK브로드밴드, K·star, AXN이 공동 제작 및 동시 방송을 예정해 더욱 다양한 시청자들을 만날 전망이다. 또한 역대 최장거리 여행지인 유럽행으로 화려한 포문을 연다.

"걸리면 죽음이다"라는 곡소리가 나올 만큼 유럽의 살벌한 물가를 반영한 독박 게임이 예고돼 있어 기대를 모은다. 이와 관련해 '독박즈'는 시즌3에 이르기까지의 소감과 관전 포인트를 공개했다.

우선 맏형 김대희는 '독박투어'를 함께해 온 소감에 대해 "진짜 한 주도 쉬고 싶지 않을 만큼 애정 가는 프로그램이다. 영원히 함께 하고 싶다"고 찐 애정을 드러냈다. 김준호 역시 "여행은 어딜 가느냐보다 누구와 가느냐가 중요한 것 같다"며 "시즌1이 설렘, 시즌2가 즐거움이라면 시즌3는 전쟁이다"라고 짚었다. 장동민, 유세윤, 홍인규는 "좋은 사람들과 함께여서 행복하고, 시즌10, 아니 평생 이 멤버와 함께하고 싶다"고 입을 모았다.

지난 2년여간 국내, 동남아, 호주 등 다양한 나라를 여행했는데 "가장 기억에 남는 여행지 혹은 가족이나 지인이 좋아했던 여행지가 있다면?"이라는 질문에 김준호와 홍인규는 주저함 없이 베트남 다낭을 꼽았다.

김준호는 "다낭 편이 음식이나 여행 코스, 숙소까지 다 좋아서 '여자친구와 다시 가봐야지' 했던 곳이었는데, 실제로 두 달 뒤에 (여친과) 다시 갔다"며 '독박투어'와 늘 함께 해준 김지민을 언급했다. 홍인규는 "다낭으로 가족 여행을 갔었고, 주위서도 다낭을 많이 찾아서 그런지 다낭이 개인적으로 좋았다. 또한 첫 여행지였던 베트남 달랏에서의 7500원짜리 숙소도 기억에 남는다"고 이야기했다.

유세윤은 "아들이 면 요리를 좋아해서 일본 우동 여행 편을 많이 좋아했다"고, 장동민은 "호주의 대자연이 좋았고 캥거루하우스에서 마트에서 장 봐온 것 가지고 음식 해먹을 때 서로가 서로를 위하는 게 느껴져서 너무 좋았다"고 말했다. 반면 김대희는 "가족들이 제일 싫어했던 여행지는 싱가포르"라며 "유일하게 제가 '최다 독박자' 벌칙을 받은 곳이어서 그런 것 같다"고 말했다.

'독박투어'만의 묘미는 그 여행지에서 '최다 독박자'가 된 멤버가 혹독한 벌칙을 수행하는 것이기도 하다. 김대희는 "과거 '눈썹 밀기' 벌칙을 내가 했는데, 이번엔 아예 삭발을 벌칙으로 해보고 싶다"고 폭탄 발언을 했고, 장동민은 "무인도 생존 같은 벌칙은 어떨까?"라고, 김준호는 "온몸 왁싱하기 아니면, 혼자 남아서 풍경 찍어가지고 오기"라고 현실적인 벌칙을 제안했다. 유세윤은 "내가 제안하면 내가 걸릴 것 같아서 말을 아끼겠다"고 해 웃음을 자아냈다. 홍인규는 "김준호 형이 두려워하는 '염색금지'"라고 전했다.

그런가 하면 '게임을 제안하는 사람이 독박에 걸린다'는 소름 돋는 법칙을 온몸으로 보여줬다. 이에 대해 김준호는 "진짜 우주의 법칙 같다"며 "제가 여행 초기에, 게임 도구 세 가지를 직접 구입해서 현지에서 한 적이 있다. 그랬더니 세 번 다 제가 (독박에) 걸렸다. 이후로는 각자 하나씩 게임을 주도하자고 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김준호는 '역대 최다 독박자'로 가장 많은 독박 횟수를 기록하기도 했는데, 의외로 그는 "(지출로 인한) 타격이 아주 크진 않다. 난 잔잔한 중저가 독박에 자주 걸렸다. 의외로 장동민과 홍인규가 독박 횟수는 적지만. 가격이 센 독박에 걸려서 힘들었을 것"이라며 여유로운 모습을 보였다.

시즌3를 앞두고 각자의 포부에 대해 김대희는 "우리 프로그램의 공식 테마곡인 '독박자'가 중독성이 있다. 또 다른 독박송도 준비하고 있는데, 언젠가 '독박즈'와 콘서트를 함께 열고 싶다"고 밝혔다. 홍인규는 "글로벌 독박 게임을 만들어서 전 세계에 퍼뜨리고 싶다"며 "시즌10은 물론, 평생 '독박즈'와 '독박투어'를 함께 하고 싶다"고 전했다.

[스포츠투데이 김태형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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