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약 수요 쏠리는 대단지…이달에만 1.1만여 가구 분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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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상 분양 비수기로 불리는 8월, 분양시장에서는 1000가구 이상의 대단지 물량이 잇따라 공급된다.
16일 부동산인포에 따르면 8월에는 전국에서 1000가구 이상의 대단지 아파트 9개 단지, 1만1811가구가 일반 분양 물량으로 시장에 나온다.
이달 대단지 물량이 집중된 수도권에서는 한양이 수자인 브랜드를 통해 경기 김포시에 총 3058가구의 매머드급 대단지인 '한강 수자인 오브센트'를 분양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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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홍세희 기자 = 통상 분양 비수기로 불리는 8월, 분양시장에서는 1000가구 이상의 대단지 물량이 잇따라 공급된다.
16일 부동산인포에 따르면 8월에는 전국에서 1000가구 이상의 대단지 아파트 9개 단지, 1만1811가구가 일반 분양 물량으로 시장에 나온다. 이는 올해 1000가구 이상 대단지 기준으로는 최다 물량이다.
수도권에만 전체의 3분의 2가 넘는 8661가구가 공급되고, 지방에서는 부산과 충남 아산과 천안에서 3150가구가 일반분양 될 예정이다.
최근 분양시장에서는 대단지로의 청약 쏠림이 계속되고 있다. 지난달 분양한 총 3487가구 규모의 경기 성남시 '산성역 헤리스톤'이 1순위 청약에서 2만여 명의 청약자를 모집하며, 계약 7일 만에 완판됐다.
또 7월에 공급된 '마포자이힐스테이트 라첼스(총 1101가구)'는 1순위 평균 163대 1의 경쟁률을 보이며, 100% 완판에 성공했다.
이에 앞서 5월 분양을 알린 경기 김포시 북변3구역 '김포 북변 우미린 파크리브(총 1200가구)도 최근 전 가구의 계약 마감을 알렸다.
업계 관계자는 "대단지는 인프라, 환금성 측면에서 우위에 있다는 판단이 크고, 관리비 절감 등의 효과도 커 인기가 계속되고 있다"며 "또 규모가 큰 만큼 상대적으로 당첨 확률이 높다는 인식도 있어 실거주 및 투자수요 모두가 대단지 아파트로의 청약에 나서고 있어 많은 관심이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이달 대단지 물량이 집중된 수도권에서는 한양이 수자인 브랜드를 통해 경기 김포시에 총 3058가구의 매머드급 대단지인 '한강 수자인 오브센트'를 분양할 예정이다. 3구역의 완판으로 기대감이 커진 북변4구역 개발사업을 통해 공급되는 아파트로 이중 일반분양 물량은 전용면적 50~103㎡, 2116가구다.
경기 성남에서는 효성중공업이 또 한 번의 대단지 '해링턴 스퀘어 신흥역'의 공급을 예정하고 있다. 중1구역 도시환경정비사업을 통해 공급되는 단지로, 총 1972가구 규모다.
용인에서는 대우건설이 '용인 푸르지오 원클러스터'를 분양 중이다. 총 3724가구 대단지로 이 중 A1블록(1단지)에 들어서는 지하 4층~지상 28층, 14개동, 총 1681가구를 먼저 선보인다.
지방에서는 SK에코플랜트가 부산에서 1233가구의 대단지 '드파인 광안'을 분양할 예정이고, 아산에서는 대우건설이 총 1416가구 규모의 '탕정 푸르지오 센터파크'를 분양할 예정이다.
천안에서는 HDC현대산업개발이 성성5지구에서 총 1167가구의 '천안성성5지구 아이파크'를 분양할 예정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hong1987@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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