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사 연구 이중항체, 中제약사에 4300억규모 기술이전

송연주 기자 2024. 8. 16. 0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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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오 기업 아이엠바이오로직스가 중국 제약기업에 이중항체 신약 기술을 이전한다.

아이엠바이오로직스느는 지난 14일 중국 화동제약에 임상 1상 단계의 이중항체 기반 자가면역질환 치료 물질 'IMB-101'의 기술 이전 계약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화동제약과의 계약은 미국 네비게이터 메디신과의 기술 이전 계약과 동일하게 IMB-101(OX40L·TNF 이중항체)과 IMB-102(OX40L 단일항체)의 패키지 계약이라고 회사는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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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엠바이오로직스, 화동제약과 라이선스 계약
[서울=뉴시스] 아이엠바이오로직스, 화동제약 로고. (사진=아이엠바이오로직스 제공) 2024.08.16.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송연주 기자 = 바이오 기업 아이엠바이오로직스가 중국 제약기업에 이중항체 신약 기술을 이전한다.

아이엠바이오로직스느는 지난 14일 중국 화동제약에 임상 1상 단계의 이중항체 기반 자가면역질환 치료 물질 'IMB-101'의 기술 이전 계약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IMB-101은 이중항체 신약으로, HK이노엔과 와이바이오로직스와의 협업을 통해 발굴된 물질이다.

아이엠바이로직스는 지난 6월 미국 네비게이터 메디신에 아시아를 제외한 해당 물질의 글로벌 권리(일본 포함)를 이전한 바 있다. 당시 계약금 2000만 달러를 포함해 총 9억4400억 달러의 첫 글로벌 라이선스 성과를 만든 지 2개월만에 후속 기술 이전 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화동제약과의 계약은 미국 네비게이터 메디신과의 기술 이전 계약과 동일하게 IMB-101(OX40L·TNF 이중항체)과 IMB-102(OX40L 단일항체)의 패키지 계약이라고 회사는 설명했다. 기술 이전의 권리 지역은 한국, 북한, 일본을 제외한 아시아 지역이다.

반환의무가 없는 계약금은 800만 달러(계약 직후 600만 달러와 기술 이전 완료 후 200만 달러·약 109억원)다. 개발 및 상업화 단계별 성공 시 받을 수 있는 마일스톤은 최대 3억750만 달러(약 4200억원)다. 이에 따른 총 계약 규모는 3억1550만 달러(약 4310억원)다. 또 연간 순매출에 따른 로열티를 최대 두 자리수 %까지 수령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화동제약은 중국 10대 제약 회사 중 하나로, 주요 자회사를 포함해 1만명 이상의 직원을 두고 있는 화동 메디신의 자회사다. 항체-약물 접합체(ADC), 면역질환 항체 및 바이오시밀러 등을 개발하고 있다.

아이엠바이오로직스 하경식 대표는 "기존 연구개발 파트너사인 네비게이터 메디신과 화동제약과의 협력을 통해 IMB-101과 IMB-102가 글로벌 신약으로 출시할 수 있도록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중국 화동 메디신의 리앙 류(Liang Lyu) 회장은 "이번 협력은 화동제약의 자가면역 파이프라인 개발 전략과 부합하며, 그동안 쌓아온 임상 및 상업화 역량을 통해 개발 속도를 가속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songyj@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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