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광주·전남 열대야, 평년대비 3배 가까이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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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와 전남에 밤사이에도 무더위가 기승을 부렸다.
16일 광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전날 밤부터 이날 오전까지 지역별 최저기온은 전남 여수 간여암이 27.3도로 가장 높았다.
밤사이 최저기온이 25도 이상 유지되는 열대야 현상은 광주와 목포에서 올여름 각각 누적 27일, 29일째 나타나고 있다.
전날까지 광주와 전남의 열대야 일수는 22.6일로 평년 같은기간(9.2일)과 비교해 3배 가까이 나타나고 있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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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뉴스1) 이승현 기자 = 광주와 전남에 밤사이에도 무더위가 기승을 부렸다.
16일 광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전날 밤부터 이날 오전까지 지역별 최저기온은 전남 여수 간여암이 27.3도로 가장 높았다.
여수는 26.8도, 신안 가거도 26.7도, 화순 능주 25.8도, 고흥 도양 25.5도, 광주·목포 25.2도 등을 보였다.
밤사이 최저기온이 25도 이상 유지되는 열대야 현상은 광주와 목포에서 올여름 각각 누적 27일, 29일째 나타나고 있다.
전날까지 광주와 전남의 열대야 일수는 22.6일로 평년 같은기간(9.2일)과 비교해 3배 가까이 나타나고 있는 상황이다.
극심한 폭염이 이어졌던 지난 2018년 같은기간(20.9일)에 비해서도 많은 수치다.
이날도 낮 최고 체감온도가 35도를 웃도는 무더위와 열대야가 이어질 전망이다.
대기 불안정으로 천둥과 번개를 동반한 5~60㎜의 소나기가 예보됐지만, 비가 그치고 나면 다시 기온이 올라 무더울 것으로 기상청은 전망했다.
기상청 관계자는 "폭염이 장기화하는 만큼 시원한 물을 자주 마시고 휴식을 취해야 하는 등 건강관리에 유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pepper@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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