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벽한 가족' 윤세아, '미스터리 스릴러' 완성한 극과 극 얼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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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벽한 가족' 윤세아가 딸을 지키기 위해서라면 물불을 가리지 않을듯한 무서운 모정으로 소름을 유발했다.
지난 15일 방송된 KBS2 수목드라마 '완벽한 가족'에서 하은주(윤세아)는 선희(박주현)의 살인 고백 이후 이전과 180도 다른 전개를 유추하게 만들었다.
이처럼 윤세아의 극과 극 미스터리 열연에 간담이 서늘해지는 드라마 '완벽한 가족'은 매주 수, 목요일 밤 9시 50분 KBS2에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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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브이데일리 최하나 기자] ‘완벽한 가족’ 윤세아가 딸을 지키기 위해서라면 물불을 가리지 않을듯한 무서운 모정으로 소름을 유발했다.
지난 15일 방송된 KBS2 수목드라마 ‘완벽한 가족’에서 하은주(윤세아)는 선희(박주현)의 살인 고백 이후 이전과 180도 다른 전개를 유추하게 만들었다.
은주는 평범 그 이상의 이상적인 완벽한 가족의 중심이었다. 남편과 딸을 위해서라면 무엇이든 해낼 수 있는 아내이자 엄마. 그런 은주에게 딸의 살인 고백은 충격일 수 있을 터. 경호(김영대)의 죽음이 선희의 살인임을 확신한 은주는 방화를 저질러서라도 이를 덮었을까.
은주의 모성애는 어딘지 의뭉스럽다. 딸의 살인 고백에도 네가 그랬을 리 없다며 안아주는 따뜻함이 있다고 느끼는 것도 잠시 왜 선희에게 그런 일이 벌어졌는지 어떤 상황에 처했던 것인지는 관심이 없다. 내 딸이 그럴 리 없다는 확신뿐. 모정 아닌 깊은 모정 같은 이 오묘한 엄마의 사랑이 극을 더욱 미스터리로 빠뜨리며 장르적 흥미를 극대화했다.
윤세아는 미스터리 증폭제와 같았다. 신뢰와 의심이 공존하는 엄마를 완벽하게 구현함으로써 공포감까지 조성했다. 큰 눈에 공허해진 감정을 담는가 하면 웃는 얼굴에 싸늘함이 느껴지게 만들었다. 다정함을 두려움으로 느끼게 하는 힘. 윤세아의 디테일한 연기가 장르의 분위기를 주도하며 극 전개에 대한 궁금증을 최고조로 끌어올렸다.
이처럼 윤세아의 극과 극 미스터리 열연에 간담이 서늘해지는 드라마 ‘완벽한 가족’은 매주 수, 목요일 밤 9시 50분 KBS2에서 방송된다.
[티브이데일리 최하나 기자 news@tvdaily.co.kr/사진=KBS2 '완벽한 가족']
완벽한 가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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