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북부 32일 연속 열대야…밤사이 최저 25.4도

강승남 기자 2024. 8. 16. 0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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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사이 제주 북부지역에서 열대야가 이어졌다.

16일 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지난밤부터 이날 아침 사이 제주 북부 지역 최저기온은 25.4도를 기록했다.

제주 북부지역의 올해 열대야 일수는 41일이다.

반면 나머지 지역에선 밤사이 내린 비로 열대야가 사라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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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시 삼양동 용천수 노천탕인 샛도리물에서 도민들이 더위를 쫓고 있다. 2024.7.31/뉴스1 ⓒ News1 오현지 기자

(제주=뉴스1) 강승남 기자 = 밤사이 제주 북부지역에서 열대야가 이어졌다.

열대야란 오후 6시 1분부터 다음 날 오전 9시까지 최저기온이 25도 이상 유지되는 현상을 말한다.

16일 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지난밤부터 이날 아침 사이 제주 북부 지역 최저기온은 25.4도를 기록했다.

제주 북부지역의 올해 열대야 일수는 41일이다.

특히 이 지역에선 지난 7월 15일 이후 32일째 연속 열대야가 지속되고 있다.

이 지역의 열대야 연속 일수 역대 최장 기록은 2013년 44일이다. 이어 2016년 39일, 2012년과 2023년 각 33일 순이다.

반면 나머지 지역에선 밤사이 내린 비로 열대야가 사라졌다.

제주지방기상청은 제주에 폭염주의보가 발효 중인 가운데 이날 낮 기온이 31도, 최고 체감온도는 33도 내외로 오를 것으로 예보했다.

또 비가 내리는 지역에선 일시적으로 기온이 내려가겠으나, 비가 그친 뒤 습도가 높은 상태에서 낮 동안 다시 기온이 올라 무덥겠다고 전망했다.

ks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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