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무, 상반기 순이익 1404억원…'역대 최대치 경신'

김건우 기자 2024. 8. 16. 0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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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무는 연결기준 상반기 순이익이 1404억원으로 사상 최대를 기록했다고 16일 밝혔다.

상빈기 매출액은 30억원, 영업손실은 9억원이다.

광무는 상반기 순익 증가 중심 경영을 이어왔다.

상반기 자본총계는 2561억원, 부채비율은 15.3%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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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무는 연결기준 상반기 순이익이 1404억원으로 사상 최대를 기록했다고 16일 밝혔다. 상빈기 매출액은 30억원, 영업손실은 9억원이다.

광무 관계자는 "이차전지 '캐즘(일시적 수요 둔화)' 리스크로 인한 공백을 자금운용 다변화 등 영업외수익으로 보완하고, 기존 네트워트장비(NI·SI)사업도 수익성 위주로 재편함으로써 순익이 확대됐다"라고 설명했다.

광무는 상반기 순익 증가 중심 경영을 이어왔다. 2023년 들어 고금리 장기화에 따른 소비심리 위축과 주요국의 전기차 보조금 축소 등으로 완성차업체들의 전동화 속도 조절이 예상되자 캐즘 국면을 벗어날 선결 과제로 내실 다지기에 집중했다.

상반기 자본총계는 2561억원, 부채비율은 15.3% 수준이다. 기업이 외부에서 돈을 얼마나 끌어와서 경영하느냐를 보는 차입금의존도는 1.8%로 지난해 말 3.9%과 비교하면 크게 감소했다.

이 관계자는 "시장 격변기 상황에서 투자 속도 조절 및 회사 전반의 경영 효율화에 힘입어 2분기에도 안정적인 성장세를 이어갔다"며 "하반기에도 불투명한 경영변수를 선제적으로 파악해 대비하는 한편 본연의 사업 경쟁력 확대를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김건우 기자 jai@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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