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뉴저지서 출동경찰 총격에 숨진 20대 한인 여성 추모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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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뉴저지주에서 조울증을 앓던 20대 한인 여성이 출동한 경찰의 총격에 사망한 사건이 벌어진 것과 관련해 현지 시각 15일 추모 집회와 진상 규명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이 열렸습니다.
앞서 뉴저지주 포트리 아파트에 거주하는 20대 여성 이 모 씨는 지난달 28일 이 씨를 병원으로 옮겨달라는 911 신고를 받고 출동한 현지 경찰관이 쏜 총에 맞아 숨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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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뉴저지주에서 조울증을 앓던 20대 한인 여성이 출동한 경찰의 총격에 사망한 사건이 벌어진 것과 관련해 현지 시각 15일 추모 집회와 진상 규명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이 열렸습니다.
마크 소콜리치 뉴저지주 포트리 시장은 "피해자 이 씨 가족에게 애도를 표하려고 이 자리에 섰다"며 "이번 사건으로 많은 가족이 충격을 받았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주 법무부 장관이 정한 절차가 있으니 인내심을 갖고 기다려 주시길 부탁드린다"며 "철저한 조사가 이뤄질 것으로 확신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유가족을 대신해 나온 조석진 변호사는 "경찰이 의무를 벗어나 과잉 대응하면서 이 씨의 죽음을 초래했다"며 "뉴욕주 검찰총장은 이번 사건을 철저히 조사해서 정의가 바로잡힐 수 있게 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조 변호사는 총격 당시 상황을 담은 경찰관의 보디캠 동영상이 16일께 공개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뉴저지주 포트리 아파트에 거주하는 20대 여성 이 모 씨는 지난달 28일 이 씨를 병원으로 옮겨달라는 911 신고를 받고 출동한 현지 경찰관이 쏜 총에 맞아 숨졌습니다.
뉴저지주 검찰은 사건 발생 1주일 후 총격을 가한 경찰관 이름이 토니 피켄슨 주니어라고 공개하고, 관련 법규에 따라 경찰이 적법하게 대응했는지에 관해 조사를 진행 중이라고 밝힌 상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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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지주 기자 (jjcheong@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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