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자 전쟁 휴전협상 도하에서 재개… 미 “장애물 극복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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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안 멈춰 섰던 가자지구 전쟁 휴전 협상이 현지 시각 15일, 카타르 도하에서 재개됐습니다.
도하에서 재개된 휴전 협상에는 미국, 이집트, 카타르 등 중재국과 협상 당사자인 이스라엘 측 대표단이 참석했지만 하마스 측은 불참했습니다.
카타르 외무부 마제드 알안사리 대변인도 성명에서 인질을 석방하고 가능한 많은 인도적 지원이 가능하게 하기 위한 휴전을 위해 카타르와 이집트, 미국 등 중재국이 노력을 지속하고 있다며 회담이 16일까지 이어질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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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안 멈춰 섰던 가자지구 전쟁 휴전 협상이 현지 시각 15일, 카타르 도하에서 재개됐습니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익명을 요구한 한 미국 당국자는 첫날 휴전 회담이 “건설적이었다”고 밝혔습니다.
도하에서 재개된 휴전 협상에는 미국, 이집트, 카타르 등 중재국과 협상 당사자인 이스라엘 측 대표단이 참석했지만 하마스 측은 불참했습니다.
존 커비 미국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 국가안보소통보좌관은 브리핑에서 “조짐이 좋은 시작”이라며 협상 테이블이 재가동된 것을 공식 확인했습니다.
이번 논의는 오는 16일까지 이틀간 이어질 것이라고 커비 보좌관은 덧붙였습니다.
카타르 외무부 마제드 알안사리 대변인도 성명에서 인질을 석방하고 가능한 많은 인도적 지원이 가능하게 하기 위한 휴전을 위해 카타르와 이집트, 미국 등 중재국이 노력을 지속하고 있다며 회담이 16일까지 이어질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협상장에는 미국 중앙정보국(CIA)의 윌리엄 번스 국장과 무함마드 빈 압둘라흐만 알사니 카타르 총리, 압바스 카멜 이집트 국가정보국(GNI) 국장 등이 참석했습니다. 이스라엘은 해외 정보기관 모사드의 다비드 바르니아 국장 등을 파견했습니다.
하마스는 도하에 대표단을 보내지 않았지만 추후 논의에 다시 참여할 여지를 두고 있습니다.
하마스 고위 관리인 사미 아부 주흐리는 로이터에 “우리는 협상 과정에 전념하고 있다”며 “중재국들은 하마스가 7월 초에 동의한 제안을 이스라엘이 받아들이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하마스는 이스라엘의 완전한 철군이 협상안에 포함되어야 한다는 입장도 거듭 밝혔습니다.
하마스 고위급 인사인 호삼 바드란은 휴전 회담이 재개된 이후 텔레그램 성명을 통해 “합의에는 포괄적인 휴전과 가자지구에서 이스라엘의 완전한 철수, 인질 귀환이 포함돼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이스라엘의 지속적인 작전이 협상 진전에 장애가 되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스라엘이 휴전 협상을 앞두고도 가자지구에 대한 공세를 지속한 점을 거론한 것으로 보입니다.
가자 보건당국은 15일 밤에도 북부의 자발리야에서 이스라엘의 공습으로 적어도 6명이 목숨을 잃었다고 밝혔습니다.
또 지난해 10월 전쟁 발발 이후 이스라엘의 공격으로 숨진 가자 주민이 4만 명을 넘어섰다고 집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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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수경 기자 (swoo@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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