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아림, 스코틀랜드 여자오픈 첫날 공동 2위…우승 경쟁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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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아림이 16일(한국시간) 영국 스코틀랜드 에어셔의 던도널드 링크스(파72)에서 열린 LPGA 투어 ISPS 한다 스코틀랜드 여자 오픈 1라운드에서 4언더파 68타를 기록하며 공동 2위에 올랐다.
이민지(호주)가 5언더파 67타로 선두에 나선 가운데, 김아림은 단 1타 차로 뒤쫓고 있다.
지난해 이 대회에서 공동 4위를 기록했던 김아림은 이번 시즌 첫 우승의 발판을 마련할 기회를 잡았다.
김세영은 2언더파 70타로 공동 10위, 고진영은 1언더파 71타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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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대회는 악천후로 인해 일부 선수들이 1라운드를 마치지 못하고 순연되었지만, 김아림은 강한 바닷바람 속에서도 두 번만 그린을 놓치는 안정적인 샷을 선보였다. 지난해 이 대회에서 공동 4위를 기록했던 김아림은 이번 시즌 첫 우승의 발판을 마련할 기회를 잡았다.
김아림은 7번 홀까지 버디 1개와 보기 2개로 고전했으나, 8번 홀에서 버디를 기록한 후에는 남은 홀에서 추가로 4개의 버디를 잡아내며 반전을 이끌었다. 그러나 퍼트 수가 31개로 다소 아쉬운 모습을 보였다. 그는 "힘든 하루였다. 골프가 쉽고 어렵다는 것이 극명하게 느껴졌다. 오로지 내 경기에만 집중했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이민지는 보기 없이 버디 5개를 기록하며 깔끔한 플레이로 자신감을 드러냈다. 이민지는 "영리한 골프를 했다. 실수를 해도 만회할 수 있는 곳으로 볼을 보냈고, 위기 관리도 잘했다"며 링크스 코스에서의 플레이에 대한 자신감을 보였다.
리디아 고(뉴질랜드)와 후루에 아야카(일본)도 각각 3언더파 69타를 기록하며 우승 경쟁에 합류했다. 김세영은 2언더파 70타로 공동 10위, 고진영은 1언더파 71타를 기록했다. 최혜진과 이소미도 첫날을 1언더파 71타로 마쳤다. 지난해 준우승을 기록한 김효주는 1오버파 73타로 다소 부진한 모습을 보였고, 디펜딩 챔피언 셀린 부티에(프랑스)는 2오버파 74타로 어려움을 겪었다.
이제 김아림은 2라운드를 선두권에서 시작하며, 시즌 첫 우승을 향한 도전에 나선다.
사진 = AFP / 연합뉴스
최대영 rokmc117@fomo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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