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감원, '계열사 ETF 몰아주기 의혹' 미래에셋증권도 서면조사

우연수 기자 2024. 8. 16. 0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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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감독원이 계열사 상장지수펀드(ETF) 몰아주기 의혹과 관련해 미래에셋증권에도 세부 자료 제출을 요구했다.

앞서 자산운용사들에 자료를 요구한 데 이어 증권사로까지 범위를 확장하는 모습이다.

16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금융감독원은 최근 미래에셋증권에 계열사 ETF 매매 내역, 랩어카운트 계좌 내역 등 자료 제출을 요구했다.

미래에셋증권 외에는 금감원 자료 제출 요구를 받은 증권사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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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우연수 기자 = 금융감독원이 계열사 상장지수펀드(ETF) 몰아주기 의혹과 관련해 미래에셋증권에도 세부 자료 제출을 요구했다. 앞서 자산운용사들에 자료를 요구한 데 이어 증권사로까지 범위를 확장하는 모습이다.

16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금융감독원은 최근 미래에셋증권에 계열사 ETF 매매 내역, 랩어카운트 계좌 내역 등 자료 제출을 요구했다.

앞서 미래에셋증권과 삼성자산운용, 한국투자신탁운용 등 여러 운용사들을 대상으로 서면조사에 착수한 데 이어 증권사까지 조사 대상을 확장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미래에셋증권 외에는 금감원 자료 제출 요구를 받은 증권사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다만 향후 순차적으로 자료 제출 요구가 있을 가능성은 배제할 수 없다.

금감원은 운용사들이 ETF 순자산액을 늘리는 과정에서 계열 은행·보험·증권사 등의 지원이 있었는지 의혹에 대해 확인하고 있다. 판매사 중 증권사에 수수료 이익을 줄 수 있는 주식 주문을 내는 조건이나 상품 매입·유동성공급자(LP) 참여를 요청했는지도 들여다볼 점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coincidenc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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