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아림 스코티시여자오픈 공동 2위..선두는 이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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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아림(사진)이 LPGA투어 ISPS 한다 스코티시여자오픈 첫날 공동 2위에 올랐다.
김아림은 16일(한국시간) 스코틀랜드 에어셔의 던도널드 링크스(파72)에서 열린 대회 첫날 경기에서 버디 6개에 보기 2개로 4언더파 68타를 쳐 메간 캉(미국), 릴리 메이 험프셔(잉글랜드)와 함께 공동 2위에 올랐다.
김아림과 함께 공동 2위에 오른 험프셔는 12번 홀까지 버디만 4개를 잡아 공동 2위에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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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스포츠팀=정근양 기자] 김아림(사진)이 LPGA투어 ISPS 한다 스코티시여자오픈 첫날 공동 2위에 올랐다.
김아림은 16일(한국시간) 스코틀랜드 에어셔의 던도널드 링크스(파72)에서 열린 대회 첫날 경기에서 버디 6개에 보기 2개로 4언더파 68타를 쳐 메간 캉(미국), 릴리 메이 험프셔(잉글랜드)와 함께 공동 2위에 올랐다.
김아림은 전반에 버디와 보기 2개 씩을 주고받으며 제자리 걸음을 했으나 후반에 보기 없이 버디만 4개를 잡아 순위를 끌어올렸다. 이날 경기는 악천후로 파행운영돼 많은 선수들이 경기를 마치지 못했다. 김아림과 함께 공동 2위에 오른 험프셔는 12번 홀까지 버디만 4개를 잡아 공동 2위에 이름을 올렸다.
이민지는 보기 없이 버디만 5개를 잡는 무결점 플레이로 1타 차 선두에 나섰다. 이민지는 경기 후 “오늘 바람이 강했지만 정확한 샷을 구사하면 보상이 따랐다. 위기 관리도 잘했다”며 “링크스 코스의 창의성을 좋아한다”고 말했다.
지난 2020년 US여자오픈에서 우승하며 미국무대로 진출한 김아림은 이후 아직 우승이 없다. 지난 2021년 BMW 챔피언십과 지난해 아문디 에비앙 챔피언십에서 공동 3위에 오른 게 지금까지의 최고 성적이다. 김아림으로선 우승을 노릴 좋은 출발을 한 셈이다. 김아림은 또한 지난해 이 대회에서 공동 4위에 오른 좋은 기억도 있다.
2024 파리올림픽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리디아 고(뉴질랜드)는 3언더파 69타를 쳐 후루에 아야카(일본)와 함께 공동 5위에 올랐다. 김세영은 2언더파 70타로 공동 10위에 이름을 올렸으며 고진영은 1언더파 71타로 최혜진, 이소미, 노예림(미국)와 함께 공동 22위다.
타이틀 방어에 나선 셀린 부티에(프랑스)는 2오버파 74타로 부진해 신지은, 안나린 등과 함께 공동 62위로 출발했다. 지난 해 이 대회 준우승자인 김효주도 1오버파 73타로 로즈 장(미국), 하타오카 나사(일본) 등과 함께 공동 48위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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