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열대야 22일째…역대 최장 기록 경신

장광일 기자 2024. 8. 16. 0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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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전역에 폭염특보가 한 달 가까이 지속되는 가운데 열대야 현상이 22일 연속 나타나며 역대 최장을 경신했다.

16일 기상청에 따르면 전날 밤부터 이날 새벽 사이 부산 지역엔 최저 기온이 26.3도로 나타나며 열대야가 나타났다.

부산에서 근대적 기상관측이 시작된 1904년 이후 부산 역대 최장 열대야는 21일로 1994년과 2018년에 기록됐다.

올해는 지난달 25일부터 22일 동안 열대야가 지속되면서 이 기록을 갈아치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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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연제구 녹음공원에서 한 시민이 우산 모자로 햇빛을 가리며 이동하고 있다. 2024.8.5/뉴스1 ⓒ News1 윤일지 기자

(부산=뉴스1) 장광일 기자 = 부산 전역에 폭염특보가 한 달 가까이 지속되는 가운데 열대야 현상이 22일 연속 나타나며 역대 최장을 경신했다.

16일 기상청에 따르면 전날 밤부터 이날 새벽 사이 부산 지역엔 최저 기온이 26.3도로 나타나며 열대야가 나타났다.

열대야는 오후 6시부터 다음 날 오전 9시 사이 최저기온이 25도 이상으로 유지되는 현상이다.

부산에서 근대적 기상관측이 시작된 1904년 이후 부산 역대 최장 열대야는 21일로 1994년과 2018년에 기록됐다.

올해는 지난달 25일부터 22일 동안 열대야가 지속되면서 이 기록을 갈아치웠다.

기상청 관계자는 "고온저습한 티베트 고기압이 우리나라에 자리 잡고 있어 열대야와 폭염이 지속되는 중"이라며 "다음주에는 고온다습한 북태평양 고기압이 확장하며 폭염이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ilryo1@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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