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성재·안병훈, 플레이오프 첫날 나란히 28위…김시우 43위, 김주형 58위 [PG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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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번째 페덱스컵 챔피언을 결정하는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플레이오프 첫날 경기가 16일(한국시간) 미국 테네시주 멤피스에서 펼쳐졌다.
한국의 간판스타 임성재(26)와 안병훈(32)은 첫 번째 대회인 페덱스 세인트 주드 챔피언십(총상금 2,000만달러)에서 무난하게 첫발을 디뎠다.
최종전 투어챔피언십 참가를 위해서 순위를 끌어올려야 하는 페덱스컵 랭킹 38위 김시우(28)는 버디 3개와 보기 3개로 공동 43위(이븐파 70타)를 써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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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한국 권준혁 기자] 18번째 페덱스컵 챔피언을 결정하는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플레이오프 첫날 경기가 16일(한국시간) 미국 테네시주 멤피스에서 펼쳐졌다.
한국의 간판스타 임성재(26)와 안병훈(32)은 첫 번째 대회인 페덱스 세인트 주드 챔피언십(총상금 2,000만달러)에서 무난하게 첫발을 디뎠다. 둘은 TPC 사우스윈드(파70·7,243야드)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1언더파 69타를 쳐 공동 28위에 자리했다.
정규시즌 페덱스컵 랭킹 9위로 플레이오프에 진출한 임성재는 전반에 버디 3개와 보기 3개로 기복을 보였고, 후반에는 깔끔하게 16번홀(파5) 1.9m 버디를 골라내 '언더파'를 만들었다.
페덱스컵 랭킹 12위 안병훈은 2번홀과 6번홀(이상 파4)에서 버디-보기를 바꾼 뒤 12번홀(파4) 1.3m 버디를 추가하는 안정된 경기력을 보였다.
최종전 투어챔피언십 참가를 위해서 순위를 끌어올려야 하는 페덱스컵 랭킹 38위 김시우(28)는 버디 3개와 보기 3개로 공동 43위(이븐파 70타)를 써냈다.
16번 홀까지 2언더파 10위권을 달렸던 김시우는 마지막 2개 홀 연속 보기가 아쉬웠다.
17번홀(파4) 두 번째 샷이 그린 주변 좁은 개울에 빠졌고, 18번홀(파4)에선 티샷이 페어웨이와 그린을 감싼 물로 향하면서 다시 벌타를 받았다.
김주형(22)도 후반에 타수를 잃어 공동 58위(1오버파 71타)가 됐다.
3-4번홀과 9-10번홀에서 4개 버디를 골라낸 김주형은 4언더파 선두권을 질주했다. 그러나 티샷이 물로 향한 12번홀(파4)에서 첫 보기를 범하면서 흔들렸다.
14번홀(파3)에서도 티샷이 물에 빠진 여파로 더블보기를 적었고, 17~18번홀(이상 파4)에서 연속 보기로 경기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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