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락 위기 놓인 한국, 세계여자청소년핸드볼선수권 1무 1패 '아슬'

김용필 기자 2024. 8. 16. 0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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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청소년 핸드볼 대표팀이 제10회 세계여자청소년핸드볼선수권대회에서 네덜란드에 패하면서 본선 탈락의 위기에 처했다.

대한민국은 지난 15일 중국 추저우 올림픽 스포츠센터에서 열린 C조 예선 2차전에서 네덜란드에 19-24로 역전패하며 1무 1패로 C조 3위를 기록했다.

이로써 대한민국은 오는 17일 캐나다와의 예선 마지막 경기에서 대승을 거두고, 네덜란드가 일본을 큰 점수 차로 이겨야만 골 득실을 따져 본선 진출을 노릴 수 있는 상황에 놓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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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조 예선 2차전에서 네덜란드에 19-24로 역전패 당해
제10회 세계여자청소년핸드볼선수권대회 예선 네덜란드와의 경기에서 슛을 시도하는 서아영

(MHN스포츠 김용필 기자) 여자청소년 핸드볼 대표팀이 제10회 세계여자청소년핸드볼선수권대회에서 네덜란드에 패하면서 본선 탈락의 위기에 처했다.

대한민국은 지난 15일 중국 추저우 올림픽 스포츠센터에서 열린 C조 예선 2차전에서 네덜란드에 19-24로 역전패하며 1무 1패로 C조 3위를 기록했다.

전반전은 대한민국이 13-10으로 리드하며 긍정적인 흐름을 보였으나, 후반전에서 상대 골키퍼의 선방에 막히며 단 6골밖에 넣지 못해 6-14로 밀리면서 패배했다. 대한민국은 36%의 슛 성공률로 부진했으며, 특히 후반전에서의 슛 난조가 아쉬움을 남겼다.

이날 경기에서 이예서(인천비즈니스고)와 구현지(대구체고)가 각각 4골씩 넣으며 팀을 이끌었지만, 상대 골키퍼 앤 드 보어가 20개의 세이브를 기록하며 네덜란드의 승리를 견인했다. 네덜란드의 마드 호버스는 7골을 넣으며 팀의 공격을 주도했다.

이로써 대한민국은 오는 17일 캐나다와의 예선 마지막 경기에서 대승을 거두고, 네덜란드가 일본을 큰 점수 차로 이겨야만 골 득실을 따져 본선 진출을 노릴 수 있는 상황에 놓였다.

이번 대회는 총 32개국이 참가해 8개 조로 나뉘어 조별 예선을 치르고, 각 조 상위 두 팀만이 본선 리그에 진출합니다. 본선에서 각 조 2위 안에 들어야 8강에 직행할 수 있는 구조로, 대한민국의 본선 진출은 매우 어려운 상황이다.

사진=국제핸드볼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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