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하이마트, 업황 부진 길어지며 실적 회복 더뎌…목표가↓"-N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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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투자증권은 16일 롯데하이마트의 목표주가를 1만1500원에서 1만원으로 낮췄다.
이 증권사 주영훈 연구원은 "경기 둔화 여파로 국내 가전 교체 수요가 감소한 가운데 일부 점포를 폐점하며 매출 감소 추세도 이어지고 있다"며 "롯데하이마트는 경쟁력 회복을 위해 회생 불가로 판단한 점포들은 폐점하고, 핵심 점포는 리뉴얼을 진행하고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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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투자증권은 16일 롯데하이마트의 목표주가를 1만1500원에서 1만원으로 낮췄다. 투자의견은 '중립'을 유지했다. 체질 개선은 진행되고 있지만, 업황 부진이 길어지며 실적 회복 속도가 느리다는 이유에서다.
이 증권사 주영훈 연구원은 "경기 둔화 여파로 국내 가전 교체 수요가 감소한 가운데 일부 점포를 폐점하며 매출 감소 추세도 이어지고 있다"며 "롯데하이마트는 경쟁력 회복을 위해 회생 불가로 판단한 점포들은 폐점하고, 핵심 점포는 리뉴얼을 진행하고 있다"고 했다.
이어 "리뉴얼이 완료된 점포는 매출이 전년 대비 늘었지만, 전체 매출액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작아 전사 실적 개선으로 이어지지 않고 있다"며 "하반기 얼마나 외형 회복을 달성할 수 있을지 지켜봐야 한다"고 설명했다. 2분기 별도 기준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64% 줄어든 28억원으로 집계됐다. 매출액은 13% 감소한 5893억원을 기록했다.
롯데하이마트는 실적 개선을 위해 추가 전략을 집행할 계획이다. 지난달부터 개별 브랜드 판촉 사원들이 모든 브랜드를 판매할 수 있도록 신규 채용했다. 또 글로벌 브랜드 도입을 늘려 현재 71%에 달하는 5대 브랜드 매출 비중을 낮추고 고객들에게 선택의 다양성을 제공할 예정이다.
주 연구원은 “비용을 크게 줄인 만큼 전략을 통해 매출 회복이 가시적으로 나타날 경우 수익성 개선 또한 동반되어 나타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진영기 한경닷컴 기자 young71@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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