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스쿠니 앞 중국인 등장…뚜껑 열린 일본인 "돌아가!!" [소셜픽]
정재우 기자 2024. 8. 16. 08:04
어제(15일) 일본의 야스쿠니 신사 앞에 중국인이 나타났습니다.
신사 참배를 하는 일본인들과 말다툼도 벌였는데요.
한 중국인이 작은 스피커를 들고 야스쿠니 신사 앞에 섰습니다.
다른 손에 든 종이에는 "위안부 문제에 대해 사죄하라", "난징대학살을 인정하고 731부대에 책임을 물어라" 등 일본의 사죄를 촉구하는 내용이 일본어로 쓰여 있습니다.
일본인과 얼굴을 맞대고 서로 고성을 지르기도 합니다.
[야스쿠니 신사 참배객 : 돌아가! 돌아가! 돌아가!]
이 남성은 "너희들은 배짱이 없다"며 소리쳤고 경찰이 다툼을 중재했습니다.
소셜미디어를 통해 영상이 퍼진 뒤 일본에서는 "폐를 끼치는 중국인이 나타났다"는 비판이 이어졌습니다.
야스쿠니 신사는 일본의 전범들이 합사된 곳으로 전쟁에 대한 사죄 없는 참배가 매년 논란이 돼 왔습니다.
어제(15일)는 일본의 국방 책임자인 기하라 방위상 등 일본 각료들이 신사 참배에 나서면서 비판 여론이 일었습니다.
우리 정부는 "아픈 역사를 가진 주변국의 이해를 얻을 수 없는 사안"이라며 항의의 뜻을 밝혔습니다.
[화면출처 엑스 'wyverns15611302']
Copyright © JTBC.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JTBC에서 직접 확인하세요. 해당 언론사로 이동합니다.
- 듣고 있다 '쾅' 자리 박찬 광복지부장…김진태 발언 어땠길래
- 올해도 변함없는 일본…윤 대통령 경축사엔 현지서도 "깜짝"
- [단독] '독도 논란' 수정 발간된 군 정신교재…이번엔 독립영웅 이름 빠져
- 허드렛일 이어 '일거수일투족'을…배드민턴 대표팀선 무슨 일이
- 처참한 현장, 뒤늦게 발견된 엄마…도망친 운전자는 '소주 벌컥'
- [단독] 명태균 "국가산단 필요하다고 하라…사모한테 부탁하기 위한 것" | JTBC 뉴스
- 투표함에 잇단 방화 '충격'…미 대선 앞두고 벌어지는 일 | JTBC 뉴스
- 기아의 완벽한 '결말'…우승에 취한 밤, 감독도 '삐끼삐끼' | JTBC 뉴스
- "마음 아파도 매년 올 거예요"…참사 현장 찾은 추모객들 | JTBC 뉴스
- 뉴스에서만 보던 일이…금 20돈 발견한 경비원이 한 행동 | JTBC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