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정안 "전 애인=다 비연예인, 이제는 연예인 사귀고 싶어"('현무카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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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정안이 지난 연애사를 고백했다.
15일 방송된 ENA 오리지널 예능 '현무카세'(연출 문태주) 6회에서는 셰프 전현무-김지석이 '구 여친 대명사' 채정안과 '최강 동안' 오나라를 초대해 '관리 끝판왕'들을 위한 여름 다이어트 '치트키 코스 요리'를 선사하는 현장이 공개됐다.
채정안-오나라는 "너무 예쁘다", "생일 같다"며 인증샷을 찍었고, 전현무는 "여자들이 사진 찍으면 끝난 거야. 내 음식을 찍는다니"라며 셀프 감동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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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한국 신영선 기자] 채정안이 지난 연애사를 고백했다.
15일 방송된 ENA 오리지널 예능 '현무카세'(연출 문태주) 6회에서는 셰프 전현무-김지석이 '구 여친 대명사' 채정안과 '최강 동안' 오나라를 초대해 '관리 끝판왕'들을 위한 여름 다이어트 '치트키 코스 요리'를 선사하는 현장이 공개됐다. 특히 네 사람은 아찔한 '19금 토크'와 연예인들의 연애 토크를 대방출해 '대환장 케미'를 폭발시켜 시청자들의 시간을 '순삭'시켰다.
이날 채정안은 직접 사온 '내돈내산 정안템' 영양제를 오나라와 전현무에게 선물했다. 오나라는 "이거 뭐에 좋냐?"고 물었고, 채정안은 "질염~"이라고 답했다. 전현무는 "방송에서 이 단어는 처음 들어본다"며 입을 '쩍' 벌렸고, 채정안은 "자궁이 건강해야 나라가 건강한 것"이라고 파워당당하게 말했다.
'당근라페 김밥'이 완성되자, 채정안은 이를 먹은 뒤, "속세를 떠나 자아 성찰할 때 먹을 김밥"이라는 맛 평가를 내놨다. 전현무는 곧장 "다른 김밥으로 만회하겠다"며 팽이버섯 김밥을 말았다. 이때, 김지석은 "짝사랑 상대에게 자연스럽게 플러팅 하는 꿀팁을 알려 달라"고 돌발 질문을 건넸다. 채정안은 "오히려 플러팅을 안 해서 잘된 경우가 있다"고 조언하면서, 제작진에게 대뜸 "결혼하셨죠?"라고 물어 전현무를 빵 터지게 만들었다. 그 사이 전현무표 '팽이버섯 김밥'이 완성됐고 채정안-오나라는 "고기 맛이 난다"며 박수를 보냈다.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 두 사람은 '관리 여신'다운 피부 관리 꿀팁도 방출했는데, 특히 오나라는 수십 개의 빗이 들어있는 '빗 가방'을 공개해 모두의 입을 '쩍' 벌어지게 만들었다.
다음으로 전현무는 "오늘의 메인 요리는 오나라 님의 소울푸드인 오므라이스"라며 4번 연습해 1번 성공한 '무무 라이스'를 시도했다. 요리를 하던 중, 전현무는 채정안을 보더니 "갑자기 궁금한 게 있는데, 연예인 몇 명 사귀었나?"라고 물었다. 채정안은 "난 (사귄 사람이) 다 비연예인이었다. 이제는 연예인을 만나고 싶다. 뮤지션 같은…"이라고 쿨하게 답했다. 그러자 전현무는 갑자기 카드를 꺼내 '마술 플러팅'을 선보였고, 채정안은 즉각 "저런 건 싫어~"라고 해 폭소를 안겼다.
대환장 연애 토크가 이어진 가운데, 전현무의 정성이 듬뿍 담긴 오므라이스가 완성됐다. 특히 전현무는 두 사람의 사진을 계란 치마 위에 꽂아 '공주님 오므라이스'라고 명명했다. 채정안-오나라는 "너무 예쁘다", "생일 같다"며 인증샷을 찍었고, 전현무는 "여자들이 사진 찍으면 끝난 거야. 내 음식을 찍는다니"라며 셀프 감동했다. 맛을 본 채정안은 "먹고 있으면 치마가 찢어진 줄도 모르고 먹을 맛"이라며 미(味)친 시식평을 내놔 전현무를 뿌듯하게 만들었다.
전현무표 음식과 함께, 채정안은 "요즘 친구들이 하는 '연애 논쟁'을 해보자"며 "내 애인을 터치하면서 웃는 친구, 애인 잘못 VS 친구 잘못?"이라는 이슈를 던졌다. 이에 김지석은 "내 여자친구를 왜 만져? 웃기면 박수를 쳐. 난 너무 불쾌해"라며 과몰입했다. 반면 전현무는 "난 여자친구가 어떤 반응을 보이는지 볼 것 같다"는 신중한 의견을 보였다. 이에 김지석은 "전 애인과 친구가 될 수 있다 VS 없다?"라고 더 민감한 질문을 던졌고, 전현무는 "난 옛 여친의 결혼식 사회도 해줬다. 그게 온&오프가 깔끔한 거라고 생각한다. 감정이 없으니까"라고 쿨하게 밝혔다. 나아가 전현무는 "환승 이별 VS 잠수 이별?"이라는 주제를 던졌고, 채정안은 "난 환승이 낫다. 이유를 알고 상처를 정확히 받으니까"라고 말했고, 전현무는 "나도 그렇다. 환승은 이유를 알지만 잠수는 너무 괴로워"라고 맞장구쳤다.
스포츠한국 신영선 기자 eyoree@sport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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