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준서울’ 경기 광명 신축 아파트도 금값…10억 원은 기본[실거래가 핫클릭]

철산역롯데캐슬앤SK뷰클래스티지 항공 조감도. 롯데캐슬 홈페이지 캡처

문화일보와 우대빵부동산중개법인은 실거주자·투자자들의 선호가 높은 전국 아파트 단지의 실거래가를 독자들에게 신속·정확하게 공개한다. 지난 2020년 5월부터 아파트 중개 서비스를 시작한 우대빵부동산중개법인은, 실거래 직후 바로 등록한 ‘한 달 빠른 실거래가’를 문화일보에 제공하고 있다. 16일엔 ‘준서울’로 불리며 서울 주요 업무지구와 접근성이 좋아 신혼부부·청년층 유입이 계속되고 있는 경기 광명시 신축 아파트 시세 동향을 살펴봤다.

광명시는 경기도 내에서 유일하게 서울과 같은 지역번호(02)를 사용하고 있으며, 서울시의 기후동행카드 이용도 가능한 곳이다. 가산·구로 디지털단지와 인접해 있으며, 강남권도 지하철로 30분이면 진입할 수 있다. 일직동에 중앙대 광명병원, 철산역 인근에 광명성애병원이 위치해 있어 대형 병원 이용 여건도 좋다. 광명시에서는 그동안 재개발·재건축이 활발하게 진행되어 왔으며, 올해 4395세대, 내년엔 9346세대가 새롭게 입주한다.

이날 우대빵부동산에 따르면, 철산센트럴푸르지오 32평형(107㎡)이 지난달 30일 12억3000만 원에 매매됐다. 2022년 3월 14억6000만 원에 최고가로 거래된 이후 가장 높은 가격이다. 철산센트럴푸르지오는 2021년 2월에 입주한 신축 아파트로 7개 동·798세대·최고 29층으로 구성되어 있다. 지하철 7호선 철산역세권 아파트로 초품아(광덕초교)다. 도덕산과 광덕산근린공원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다.

◇철산역롯데캐슬앤SK뷰클래스티지 25평형, 10억2000만 원에 매매

이날 우대빵부동산에 따르면, 철산역롯데캐슬앤SK뷰클래스티지 25평형(83㎡)은 지난달 27일 10억2000만 원에 매매됐다. 2022년 4월 11억8000만 원에 최고가로 거래된 이후 가장 높은 가격에 거래된 것이다. 이 아파트는 2022년 3월에 입주한 신축 아파트로 13개 동·1313세대·최고 36층으로 구성되어 있다. 지하철 7호선 철산역세권 아파트로 중학교(광명중)와 고등학교(광명고교)를 품고 있다. 철산역 주변에 광명시의 대표적인 학원가가 조성되어 있는 것도 장점이다.

노기섭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