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리흐트·마즈라위 품고도 걱정 가득? 텐 하흐 맨유 감독의 한숨 “우리는 준비되지 않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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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테이스 더 리흐트, 누사이르 마즈라위를 품고도 에릭 텐 하흐 감독은 걱정이 가득하다.
그럼에도 텐 하흐 감독은 2024-25시즌 개막을 앞둔 상황에서 "우리는 준비되지 않았다"며 걱정 가득한 메시지를 전했다.
텐 하흐 감독은 "우리 팀은 아직 준비되지 않았다. 그러나 시즌은 시작된다. 우리는 그것으로부터 숨을 수 없다. 이겨내야 한다"고 이야기했다.
즉 텐 하흐 감독이 걱정한 건 정상적으로 보내지 못한 프리 시즌으로 인한 준비 상태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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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테이스 더 리흐트, 누사이르 마즈라위를 품고도 에릭 텐 하흐 감독은 걱정이 가득하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2023-24시즌 최악의 시기를 보냈다. 주축 전력의 잦은 부상 이탈, 그리고 기대가 컸던 새 얼굴들의 부진까지. 결국 온갖 최악의 기록을 낸 시즌이 됐다.
맨유는 2022-23시즌 62경기 동안 단 12번의 패배를 경험했지만 2023-24시즌 24경기 만에 같은 아픔을 겪었다. 최종 성적은 18승 6무 14패, 프리미어리그 출범 후 최다 패배, 그리고 득실차가 –로 끝난 첫 시즌이다.
에릭 텐 하흐 맨유 감독은 이로 인해 경질설이 돌았다. 맨체스터 시티와의 FA컵 결승을 앞둔 상황에서 결과와 상관없이 이미 경질될 것이란 보도가 잇따랐다.
그러나 텐 하흐 감독은 맨시티를 잡아내는 기적을 일으켰고 결국 경질설을 잠재움과 동시에 2026년 여름까지 연장 계약을 맺었다.
2024-25시즌을 앞둔 맨유는 대대적인 전력 보강에 나서며 반등을 꿈꾸는 듯했다. 조슈아 지르크지, 레니 요로에 이어 더 리흐트, 마즈라위를 영입, 공격과 수비 전력을 보완했다. 요로가 부상으로 인해 팀 전력에서 이탈한 상황이지만 더 리흐트가 들어오면서 걱정을 덜었다. 마지막으로 브루노 페르난데스와의 재계약을 마무리, 좋은 출발을 기대케 했다.
그럼에도 텐 하흐 감독은 2024-25시즌 개막을 앞둔 상황에서 “우리는 준비되지 않았다”며 걱정 가득한 메시지를 전했다. 그 이유는 무엇일까.
텐 하흐 감독은 “우리 팀은 아직 준비되지 않았다. 그러나 시즌은 시작된다. 우리는 그것으로부터 숨을 수 없다. 이겨내야 한다”고 이야기했다.
즉 텐 하흐 감독이 걱정한 건 정상적으로 보내지 못한 프리 시즌으로 인한 준비 상태였다. 물론 맨유만이 아닌 국제대회 차출이 많았던 모든 팀의 공통된 걱정이기도 하다.
텐 하흐 감독은 “유로와 코파 아메리카에 많은 선수를 보냈다. 새로운 계약을 맺은 선수들도 있다. 우리는 팀으로서 만들어져야 한다”고 바라봤다.
그나마 다행인 건 더 리흐트, 마즈라위 등 갓 영입된 선수들이 2024-25시즌 출발을 함께할 수 있다는 것이다. 두 선수는 텐 하흐 체제의 최대 약점인 수비에 큰 도움을 줄 수 있다.
그렇다고 해도 텐 하흐 감독의 걱정이 줄어든 건 아니다. 그는 “문제가 있다”고 밝혔다. 맨유는 지난 시즌 부상 문제로 어려움을 겪었고 올 시즌 역시 이에 자유롭지 않다. 특히 루크 쇼의 부상 소식은 대단히 뼈아프다. 그는 맨유의 핵심 전력이지만 부상 이슈가 내내 발목을 잡고 있다. ‘ESPN’은 쇼가 200경기 가까이 부상 결장했다고 전했다.
다행히 마즈라위 영입으로 일단 한숨 돌린 맨유다. 텐 하흐 감독은 “잉글랜드 축구는 항상 볼에 대한 압박이 있다. 마즈라위의 강점 중 하나는 상대가 그를 압박하는 데 있어 어려움을 겪는다는 것이다”라며 “마르티네스나 달로트가 왼쪽 측면에서 뛸 수 있다. 마즈라위 역시 그 자리를 채울 수 있는 선수”라고 설명했다.
한편 맨유는 오는 17일 풀럼을 상대로 2024-25시즌 홈 개막전을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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