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대병원 회송 환자 2.6배↑…“전공의 이탈로 ‘뺑뺑이’ 환자 늘어”

권용휘 기자 2024. 8. 16. 0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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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공의들의 집단 이탈로 상급종합병원으로 갔다가 종합병원, 요양병원, 의원급 의료기관으로 옮긴 환자들이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진선미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보건복지부에서 제출받는 '상급종합병원별 회송 현황'에 따르면 대부분 의사 집단행동 기간인 지난 2~5월 상급종합병원에서 다른 병원으로 회송된 사례는 모두 28만9952건으로, 전년 동기(24만7465건) 대비 17.2%(4만2487건)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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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대병원 회송 환자 2.6배↑…“전공의 이탈로 ‘뺑뺑이’ 환자 늘어”

전공의들의 집단 이탈로 상급종합병원으로 갔다가 종합병원, 요양병원, 의원급 의료기관으로 옮긴 환자들이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3월 경남 양산 부산대병원 응급실 앞에 붙었던 정상진료 차질 문구. / 이원준 기자windstorm@


16일 진선미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보건복지부에서 제출받는 ‘상급종합병원별 회송 현황’에 따르면 대부분 의사 집단행동 기간인 지난 2~5월 상급종합병원에서 다른 병원으로 회송된 사례는 모두 28만9952건으로, 전년 동기(24만7465건) 대비 17.2%(4만2487건) 늘었다.

부산대병원에서만 작년 동기 대비 2.6배나 늘어난 5661건의 환자가 회송됐다. 회송 건수가 가장 많았던 병원은 고려대 의대 부속 구로병원으로 1만3030건의 회송이 있었다. 이는 작년 동기(3937건)의 3.3배에 달한다.

전공의 집단 이탈은 2월 19~20일 시작돼 집계 기간 중 일부는 의료공백 사태 이전이다. 의료공백 기간만 따져보면 회송 환자 증가는 더 컸을 것으로 추정된다.

진 의원은 “윤석열 정부의 일방적인 의대 증원 정책 추진으로 전공의 이탈이 발생하며 이 병원, 저 병원 ‘뺑뺑이’를 도는 환자가 늘어난 것”이라고 지적했다.

한편, 복지부의 의사집단행동 환자 의료이용 피해신고 지원센터에 접수된 피해 신고는 849건이었다. 신고 사유 중에서는 수술지연으로 인한 피해가 490건으로 제일 많았고 진료차질 191건, 진료거절 128건. 입원지연 40건 등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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