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아파트값 다시 반등…5년 11개월 만에 최대폭 상승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앵커> 서울의 아파트 값이 5년 11개월 만에 가장 많이 뛰었습니다. 앵커>
[박원갑/KB국민은행 부동산 수석전문위원 : 아파트값이 계속해서 오르면서 수요자들의 불안심리가 여전하고요. 다음 달 대출 문턱이 높아지기 전에 집을 구매하려는 막차 내 집 마련 수요가 몰린 것으로 분석됩니다.] 매매 시장에 이어 전세시장도 상승폭이 확대돼 서울 아파트 전셋값은 65주 연속 상승했습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앵커>
서울의 아파트 값이 5년 11개월 만에 가장 많이 뛰었습니다. 정부의 주택 공급 확대 방안에도 과열된 부동산 시장이 식지 않는 분위기입니다.
김형래 기자입니다.
<기자>
이번 주 서울의 아파트 가격은 지난주보다 0.32% 올랐습니다.
지난 2018년 9월 이후 약 5년 11개월 만에 가장 큰 상승폭입니다.
21주 연속 오름세인데, 상승세가 잠시 주춤하더니 다시 반등했습니다.
이른바 '강남 3구'와 '마용성'이 가격 상승을 여전히 주도했습니다.
성동구의 상승률이 0.63%로 10년 11개월 만의 최고치를 기록했고, 이어 송파, 서초, 강남 등도 크게 올랐습니다.
8월 둘째 주는 여름 휴가철로 비수기에 속하지만 오름세를 꺾지 못했습니다.
지방은 하락 흐름이 이어져 서울과 일부 수도권 중심의 과열로 격차는 더 벌어지는 모습입니다.
들썩이는 시장 분위기를 잡기위해 정부가 지난 8일 '주택공급 확대 방안'을 내놓았지만 통상, 대책 발표 이후 2주 정도는 지나야 시장 반응이 나오는 경향이 있어 효과를 판단하기엔 아직 다소 이르다고 전문가들은 보고 있습니다.
가계대출을 죄는 스트레스 DSR 2단계 시행이 다음달로 미뤄지고 오늘부턴 디딤돌 대출금리도 오르게 돼 대출 규제 전 막차 수요가 몰리고 있고, 기준금리 인하에 대한 기대감도 선반영이 된 걸로 보입니다.
[박원갑/KB국민은행 부동산 수석전문위원 : 아파트값이 계속해서 오르면서 수요자들의 불안심리가 여전하고요. 다음 달 대출 문턱이 높아지기 전에 집을 구매하려는 막차 내 집 마련 수요가 몰린 것으로 분석됩니다.]
매매 시장에 이어 전세시장도 상승폭이 확대돼 서울 아파트 전셋값은 65주 연속 상승했습니다.
김형래 기자 mrae@sbs.co.kr
Copyright ©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① 새 통일 담론 배경은? ② 경축사 일본 언급 없었던 이유는?
- 바깥은 습식사우나, 열대야 계속…광복절 지나도 폭염
- 해리스 48%-트럼프 47% 반전…"트럼프, 그만 징징대"
- 최고급 미슐랭 식당도 '야반도주'…침체의 늪에 빠진 중국
- '6발 모두 10점' 이우석 "쏘는데 집중하느라, 기억이 잘 안 나요"
- 불붙은 중고폰 시장…보상값 높이려 '올갈이'까지
- '변종 엠폭스' 비상사태 선언…감염 사실 알기 어렵고 전파력 ↑
- "하루이틀도 아니고 죽을 맛"…폭염 사투, 힘겨운 쪽방촌
- '물놀이 사고' 데이터 10년 치 분석하니…8월, 주말, 낮 3시 집중
- 전현희 '살인자 발언' 후폭풍…"개딸 아양" vs "맞제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