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아림, LPGA 스코틀랜드 여자 오픈 첫날 공동 2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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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아림(29‧한화큐셀)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스코틀랜드 여자 오픈(총상금 200만달러) 첫날 선두권에 올랐다.
김아림은 16일(한국시간) 영국 스코틀랜드 에어셔의 던도널드 링크스(파72)에서 열린 대회 여자 1라운드에서 버디 6개 보기 2개를 묶어 4언더파 68타를 기록했다.
일몰로 1라운드가 순연된 가운데 김아림은 5언더파 67타로 단독 선두에 오른 이민지(호주)에 1타 뒤져 메간 캉(미국), 릴리 메이 험프리스(잉글랜드)와 공동 2위에 자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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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픽 金' 리디아 고, 공동 5위
(서울=뉴스1) 김도용 기자 = 김아림(29‧한화큐셀)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스코틀랜드 여자 오픈(총상금 200만달러) 첫날 선두권에 올랐다.
김아림은 16일(한국시간) 영국 스코틀랜드 에어셔의 던도널드 링크스(파72)에서 열린 대회 여자 1라운드에서 버디 6개 보기 2개를 묶어 4언더파 68타를 기록했다.
일몰로 1라운드가 순연된 가운데 김아림은 5언더파 67타로 단독 선두에 오른 이민지(호주)에 1타 뒤져 메간 캉(미국), 릴리 메이 험프리스(잉글랜드)와 공동 2위에 자리했다.
모든 선수가 1라운드를 마치지 않았지만 김아림 입장에서 만족스러운 첫날 결과다.
김아림은 지난 2020년 US 여자오픈 우승을 차지하며 LPGA 투어에 진출했다. 하지만 이후 2021년 BMW 챔피언십, 지난해 아문디 에비앙 챔피언십에서 달성한 공동 3위가 최고 성적으로, 우승과 연을 맺지 못했다.
강한 바닷바람이 부는 코스 탓인지 초반 흐름은 좋지 못했다. 3번홀(파5)에서 보기를 범한 김아림은 5번홀(파5)에서 버디에 성공, 실수를 만회했지만 6번홀(파4)에서 다시 한 타를 잃었다.
하지만 김아림은 더 이상 흔들리지 않았다. 8번홀(파4)에서 버디를 잡아낸 김아림은 10번홀(파4)에서 버디를 기록했다. 이후 13번홀(파4)과 14번홀(파5)에서 연속 버디를 기록한 뒤 18번홀(파5)에서 한 타를 더 줄여 선두권에 올랐다.
경기 후 김아림은 "힘든 하루였다"면서 "골프는 어려울 때도 있고, 쉬울 때도 있다. 나는 오직 한 곳에만 집중하려고 했다"고 말했다.
김세영(31‧메디힐)은 2언더파 70타로 마들렌 삭스트롬(스웨덴), 에스더 헨셀라이트(독일), 찰리 헐(잉글랜드) 등과 공동 10위를 마크했다.
고진영(29‧솔레어)과 최혜진(25‧롯데), 이소미(25‧대방건설)는 공동 22위다.
2024 파리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며 '명예의 전당'에 이름을 올린 리디아 고(뉴질랜드)는 버디 5개, 보기 2개를 적어내 3언더파 69타로 공동 5위를 기록했다.
dyk060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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