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격 줄이고자 하는 LG와 지키려는 KIA…미리보는 KS, 승자는 누구
미리보는 한국시리즈(Korean Series·KS)가 펼쳐진다. 과연 승자는 누구일까.
염경엽 감독이 이끄는 LG 트윈스와 이범호 감독의 KIA 타이거즈는 16일부터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2024 프로야구 KBO리그 13~15차전을 치른다.
현재 LG는 60승 2무 49패로 2위, KIA는 65승 2무 46패로 1위에 위치 중이다. 올해 가장 강력한 위용을 뽐내고 있기에 ‘미리보는 한국시리즈’라는 수식어가 가장 잘 어울리는 팀들이기도 하다.
특히 LG의 사령탑 염경엽 감독은 최근 정규리그 역전 우승에 대한 열망을 감추지 않으며 이번 3연전의 중요성을 강조한 바 있다. 염 감독은 지난 11일 잠실 NC 다이노스전을 앞두고 “남은 경기는 적지만 뒤집기가 불가능하지는 않다. (16일~18일 잠실야구장에서 펼쳐지는) KIA와 3연전이 중요할 것”이라며 “(1위에 오르는 것이) 충분히 가능하다. 30경기 정도에서 8할 승률은 어렵지만 7할 승률은 가능하다. 남은 기간 끝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목소리에 힘을 줬다.
LG의 가장 큰 강점은 역시 막강한 타선이다. 팀 타율 0.282로 4위를 마크 중이며 타점도 581타점으로 3위를 마크 중이다. 팀 OPS(출루율+장타율) 역시 0.778(4위)로 무난한 편이다.
기선제압을 위해 LG는 선발투수로 우완 최원태(7승 5패 평균자책점 4.78)를 출격시킨다. 최원태는 6월 초 오른 광배근 미세 손상 부상을 당한 뒤 다소 부진했지만, 지난 10일 잠실 NC 다이노스전에서 5이닝 5피안타 3사사구 5탈삼진 1실점으로 쾌투, 승리투수가 되며 반등의 계기를 마련했다. 올해 KIA전 등판 기록은 없다.
KIA의 강점 또한 막강한 타선이다. 팀 타율(0.295)과 타점(632타점), OPS(0.821) 모두 선두를 달리고 있다. 팀 홈런은 130홈런으로 삼성 라이온즈(137홈런)에 이은 2위다.
분위기도 나쁘지 않은 편. 직전 일전이었던 15일 고척 키움 히어로즈전에서는 17안타 12득점을 폭발시키며 12-1 대승을 거뒀다. 특히 올해 맹활약 중인 김도영은 5회초 2점포를 작렬시키며 역대 최연소-최소경기 기록으로 30홈런-30도루 클럽에 가입하기도 했다. 20세 10개월 13일의 나이로 111경기만에 30홈런-30도루를 달성한 김도영은 종전 박재홍의 22세 11개월 27일 최연소 기록과 에릭 테임즈의 종전 최소경기 기록 112경기를 동시에 갈아치웠다.
한 시즌 농사를 결정지을 수도 있는 중요한 일전을 앞두고 KIA 선수들은 긴장은 늦추지 않되, 차분하게 경기를 치르겠다는 각오다.
김도영은 15일 고척 키움전이 끝나고 이번 LG와의 맞대결에 대해 “중요한 경기다. 한 타석, 한 타석 신중하게 들어가겠다”며 ”많이 생각하고 들어가겠다. 재밌기도 할 것 같고 긴장도 될 것 같다. 지금까지는 재미있을 것 같다“고 이야기했다. 과연 미리보는 한국시리즈의 승자는 누구일까.
[이한주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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