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글와글 플러스] 태국 SNS서 '한국 금지' 유행‥방문도 줄어

2024. 8. 16. 07:34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뉴스투데이]

최근 태국의 소셜미디어에선 '밴 코리아(Ban Korea)', 한국 금지라는 해시태그가 유행하고 있다고 합니다.

실제 태국인들의 한국 방문도 크게 줄어든 것으로 확인됐는데요.

한국 입국을 거부당하는 태국인들의 사례가 잇따르면서, 태국에서 반한 감정이 커지고 있습니다.

우리나라가 지난해부터 불법체류 노동자 문제로 태국인의 입국 심사를 강화하자, 공항에서 입국을 거부당한 태국인들이 항공료와 숙박료 등으로 수백 달러에서 수천 달러까지 손해봤다고 주장하는 사례가 잇따르고 있는데요.

이 여파로 지난해 4분기부터, 태국의 SNS에선 '한국 금지' 해시태그가 퍼지기 시작했고요.

이후 태국인의 한국 방문이 크게 줄어든 걸로 확인됐습니다.

한국관광공사에 따르면 올해 첫 4개월 동안 한국을 방문한 태국인 수는 11만 9천 명 수준으로, 전년 같은 기간 대비 21퍼센트나 감소했습니다.

태국 관광객들은 한국 대신 중국과 일본을 찾고 있다고 하는데요.

현지에선 한국에 대한 신뢰가 회복되려면 최소 1~2년이 걸릴 것이라는 관측까지 나옵니다.

MBC 뉴스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전화 02-784-4000
▷ 이메일 mbcjebo@mbc.co.kr
▷ 카카오톡 @mbc제보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replay/2024/nwtoday/article/6627420_36523.html

Copyright © MBC&iMBC 무단 전재, 재배포 및 이용(AI학습 포함)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