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즌 4승 겨냥한 박현경 "나는 욕심을 부리면 안 되는 성격" [KLPGA]

더헤븐 마스터즈

[골프한국 강명주 기자] 16일부터 사흘 동안 경기도 안산의 더헤븐 컨트리클럽(파72)에서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더헤븐 마스터즈(총상금 10억원)가 펼쳐진다.

올 시즌 3승을 일군 박현경은 개인 타이틀 1위 굳히기에 나선다.

박현경은 대회 개막을 앞둔 간단한 인터뷰에서 "여름이라 체력적으로 많이 지쳐 있지만, 모두가 힘든 시기이니 몸 관리를 잘해서 이번 대회에서도 좋은 성적을 보여주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최근 경기를 돌아본 박현경은 "성공해야 하는 쇼트 퍼트가 많이 들어가지 않아 아쉬웠다. 퍼트는 계속 연구하며 개선해 나가고 있는데, 이번 대회에서는 더 나은 퍼트감을 찾고 싶다"는 바람도 밝혔다.

그러면서 박현경은 "누구나 초대 챔피언이 되고 싶다는 꿈이 있을 것 같은데, 나는 욕심을 부리면 안 되는 성격이다"고 마음을 다잡으며 "우승보다는 정교한 아이언 샷을 살려 톱텐을 목표로 경기에 임할 것이다"라는 의지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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