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승원 “유해진 없다면 ‘삼시세끼’ 안해…임영웅 100점짜리 게스트”[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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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미디, 드라마, 사극 등 다양한 장르를 넘나드는 '올라운더' 배우 차승원이 누와르 액션 드라마 '폭군'으로 돌아왔다.
14일 디즈니+를 통해 공개된 '폭군'은 초인(超人) 유전자 약물을 개발하는 '폭군 프로그램' 마지막 샘플을 차지하기 위해 모여든 사람들의 추격전을 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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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 중 그는 은퇴한 전직 요원이자 ‘폭군 프로그램’에 걸림돌이 되는 이들을 제거하는 청소부 역을 맡았다. 공손해 보이는 듯 하지만 잔인한 고문에 살인도 서슴지 않는 ‘이중적 모습’으로 강렬한 임팩트를 선사한 그는 “시종일관 독이 잔뜩 오른 캐릭터들 사이에서 정반대의 인물을 그리고 싶었다”고 설명했다.
○“액션 연기에 은퇴는 없다”
“무게만 15kg”나 되는 위협적 크기의 ‘장총 액션’을 선보인 그는 촬영 중 “엘보(팔꿈치)가 나갔다”고 돌이켰다. 고난도 액션신에는 늘 부상의 위험이 도사리고 있지만 몰입감을 위해 “대역 없이 연기하는 것이 철칙”이라 힘줘 말했다.
“나이가 들수록 액션이 쉽진 않지만 내게 주어진 것이라면 해야죠. 이번 파리올림픽 폐막식에 나온 톰 크루즈 형님 보세요. 그 형님도 하잖아요. 액션을 위한 신체 컨디션을 꾸준하게 유지하는 것도 우리 일이죠.”
‘폭군’은 극장 개봉 영화로 계획됐으나 후반 작업을 거쳐 4부작 드라마로 변경됐다. 그는 다양화되는 매체에 발맞춘 유연한 변화에 만족한다고 강조했다.
“전작인 ‘낙원의 밤’을 넷플릭스를 공개한다고 했을 때도 일부 걱정스러운 시선이 있었는데 전 좋았어요. 작품 접근성을 높이는 방법을 고려해야 하는 게 중요하죠. 매체 생태계가 변했잖아요. 냉정하게 바라봐야 한다고 생각해요.”
드라마에 이어 곧 tvN 예능‘삼시세끼’ 새 시즌도 선보인다. 10년 동안 프로그램을 함께 한 ‘영혼의 단짝’ 유해진과도 다시 만난 그는 “유해진과 함께하는 게 아니라면 기백 억을 준다 해도 하지 않았을 것”이라고 말했다.
“해진 씨가 아닌 다른 사람과 ‘삼시세끼’를 하는 건 이 프로그램을 사랑해 주시는 분들에 대한 모욕이라고 생각해요. 이 프로그램의 인기는 나와 해진 씨의 관계에 있다고 생각해요. 우리의 관계가 곧‘삼시세끼’라 생각해요.”
첫 게스트로 가수 임영웅이 촬영을 마쳤다는 소식이 전해져 화제를 모았다. 그는 “영웅이는‘삼시세끼’ 10주년에 걸맞은 100점짜리 게스트였다”고 말했다.
“영웅이는 무언갈 더 오버해서 하려고 하지도, 또 막 빼지도 않는 아주 담백한 친구였어요. 평소에 친분이 전혀 없었고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서 알게 됐는데 너무 괜찮더라고요. 마지막 촬영 때는 영웅이한테 더 있다 갔으면 좋겠다는 말까지 했다니까요.”
이승미 기자 smle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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