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 탄천서 ‘드론 배송’···구미동 물놀이장 등에 치킨·빙수 배달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경기 성남시 17일부터 10월 말까지 탄천을 이용하는 시민들을 위한 드론 배송 서비스를 운영한다.
성남시는 안전성 확보를 위해 드론 식별장치 장착과 기준에 적합한 드론 배달거점 및 배달점 설치, 안전한 배송경로 구축 등 드론 배송 가이드라인을 철저히 준수해 운영한다.
드론 배송 서비스는 10월 말까지 제공되며, 배달 수요와 정비시간 등을 고려해 탄천 내 드론 배송은 매주 수요일부터 일요일까지 5일간, 중앙공원 내 드론 배송은 토요일과 일요일 2일간만 운영된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경기 성남시 17일부터 10월 말까지 탄천을 이용하는 시민들을 위한 드론 배송 서비스를 운영한다.
치킨 등의 식사류와 커피, 베이커리류, 빙수 등의 각종 간식, 애견 간식 및 응급처치세트(심장충격기) 등을 건당 3000원이면 드론으로 배송 받을 수 있다. 이용자가 K드론 배송 앱에 접속해 주문한 물품이 드론 배달거점에 도착하면 드론에 적재한 후 미리 설정된 안전한 비행경로로 해당 배달점에 도착한다. 배달점 2~3m 상공에서 안전하게 투하하는 방식으로 물품을 전달한다. 배송 소요 시간은 5분 이내다. 드론 배송 서비스가 가능한 곳은 △궁내사거리 앞 탄천 농구장 △금곡공원 임시 물놀이장 △구미동 물놀이장 △구미동 애견 놀이터 옆 등 탄천 내 4개소다.
성남시는 지난해 여름 전국에서 최초로 도심 내 드론 배송 상용화(유료) 서비스를 선보여 호평 받은 바 있다. 차량이나 오토바이 배송에 비해 신속한데다 안전한 배송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배송에 사용되는 드론은 한국교통안전공단이 운영하는 실시간 드론 식별관리시스템(K-DRIMS)에 등록 및 관리되며 배송 드론의 비행 상황 또한 성남시 드론통합관제실에서 실시간 모니터링한다.
성남시는 안전성 확보를 위해 드론 식별장치 장착과 기준에 적합한 드론 배달거점 및 배달점 설치, 안전한 배송경로 구축 등 드론 배송 가이드라인을 철저히 준수해 운영한다.
9월 1일부터는 시민 편의를 위해 기존 배달점 4곳을 탄천과 중앙공원 9곳으로 확대해 운영할 계획이다. 탄천에서는 △분당중학교 앞 탄천 운동시설 옆 △더 샵 분당 파크리버 앞 쉼터 옆 △구미동 탄천 맨발 황톳길 앞 등 3개소, 중앙공원에서는 △피크닉장 △물놀이 소리쉼터 등 2개소가 추가로 운영된다.
드론 배송 서비스는 10월 말까지 제공되며, 배달 수요와 정비시간 등을 고려해 탄천 내 드론 배송은 매주 수요일부터 일요일까지 5일간, 중앙공원 내 드론 배송은 토요일과 일요일 2일간만 운영된다.
앞서 성남시는 지난 3월 국토교통부 공모사업인 ‘2024년 드론 실증도시 구축사업’에 선정된 이후 성남산업진흥원, 세종사이버대학교, 스마티와 함께 드론 배송 분야에 대한 실증사업을 오는 11월 말까지 추진하고 있다.
신상진 성남시장은 “작년에 이어 올해에는 더 확대된 한국형 도심 드론 배송 상용화 서비스를 제공해 4차산업 특별시로서 성남시의 위상을 공고히 하겠다”라고 말했다.
Copyright © 서울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광복절 조롱하나' KBS, 광복절 0시 '땡' 치자 '기미가요' '기모노' 내보냈다 '일파만파'
- “이재명, 조폭과 연결…현금다발도 전달” 주장 조폭 박철민의 최후…
- ''인간 샤넬' 제니처럼'…큰돈 주고 샀던 사람들 '날벼락'
- '레알' 데뷔전서 데뷔골…음바페, 화끈한 신고식
- ‘쯔양 공갈’ 돈 뜯어낸 유튜버들…그들 단톡방 대화내용 보니 ‘경악’
- ''조선 최고 현금부자' 이완용보다 5배 더 챙겼다'…현 가치 800억, 日 돕고 재산 축적한 '이 사람'
- 코로나 폭증 이어 벌써 사망자 수백명 '이 질명' 비상 사태 선언
- '참전 용사 딸' 이영애, 광복절 맞아 강제동원 피해자 재단에 1억 기부
- ‘성별 논란’ 복싱 선수, 머스크·조앤 K. 롤링 고소했다…혐의는 ‘사이버불링’
- ‘조선왕릉 파묘?’ 선릉에 '주먹만한 구멍'이…50대 여성 자택서 체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