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수도 ‘대한민국’…세계가 주목한 ‘K-소프트파워’
[앵커]
한강의 기적을 만든 우리나라는 이제, 경제 성장을 넘어 전 세계가 주목하는 문화 강국으로 발돋움했습니다.
K-팝을 필두로 영화, 드라마, 뮤지컬, 웹툰까지.
우리 문화가 세계의 문화를 선도하는 문화 수도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세계가 주목하는 K-소프트파워, 계속해서 김상협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안녕하세요. 블랙핑크입니다."]
쉴 새 없이 터지는 카메라 플래시.
11개월 만에 선보이는 블랙핑크의 완전체 무대에 국내외 팬들은 물론, 전 세계 언론도 총집결했습니다.
[로제/블랙핑크 멤버 : "해외에서도, 국내에서도 많이 저희 보러 와 주셨다고 들었는데…."]
무대는 공연만으로 끝나지 않습니다.
실황은 영화로 제작됐고, 전 세계 110개 나라에서 동시 개봉됐습니다.
[제니/블랙핑크 멤버 : "저희 이렇게 8주년까지 올 수 있게 함께해 준 여기 있는 모든 BLINK(팬덤) 여러분에게 모두 감사하다고 전하고 싶고요."]
["아미, 안녕!"]
공연도 아닌 멤버 한 명의 군 전역 현장에 해외 주요 언론의 등장은 기본, K-팝은 이제 노래와 춤, 공연을 넘어 2차, 3차 문화관광상품으로 파생되고 있습니다.
{트리샤 디아즈/아미/미국 : "작년 여름에도 한국에 와서 BTS와 관련된 곳 관광했는데, 기본적으로는 BTS 때문에 온 거죠."]
문화를 무기로 한 우리나라 소프트파워는 점점 더 확대되고 있습니다.
드라마가 전 세계 열풍을 만들고.
["미나리, 여정윤!"]
우리 영화들이 콧대 높은 미국 오스카의 벽을 허물었습니다.
여기에 웹툰과 우리 창작 뮤지컬까지, 말 그대로 K-콘텐츠 전성시대입니다.
[하재근/문화평론가 : "드라마와 노래를 통해서 점점 한국에 대해서 친숙해지다 보니까 다른 것까지 친숙하게 느껴진다거나 호감 내지는 호기심이 느껴지는…."]
식민지와 전쟁의 폐허에서 일군 경제 성장, 대한민국은 이제 한강의 기적을 넘어 세계 문화 수도로 그 위상을 굳히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상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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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협 기자 (kshsg89@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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