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끌·빚투 막자"…금감원, 9월부터 '청년 맞춤형 재무 상담'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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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감독원이 이르면 오는 9월부터 청년층을 대상으로 1:1 맞춤형 재무 상담 서비스를 제공한다.
금감원이 청년층을 타깃으로 한 재무상담을 실시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16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감원은 오는 9월부터 11월까지 청년들의 자산 형성을 지원하기 위한 '맞춤형 재무 상담'을 실시할 예정이다.
금감원은 일반인을 대상으로 본원 1층에서 1:1 무료 재무 상담을 제공하고 있지만, 청년만 단독 대상으로 진행하는 재무 상담은 이번이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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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30 금융교육 강화 추진…'청년 대상' 재무 상담 첫 시도
(서울=뉴스1) 김근욱 기자 = 금융감독원이 이르면 오는 9월부터 청년층을 대상으로 1:1 맞춤형 재무 상담 서비스를 제공한다. 금감원이 청년층을 타깃으로 한 재무상담을 실시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16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감원은 오는 9월부터 11월까지 청년들의 자산 형성을 지원하기 위한 '맞춤형 재무 상담'을 실시할 예정이다.
이는 지난해 12월 금융교육협의회에서 의결된 '2030 청년 금융교육 강화'의 일환이다. 당시 금융위원회는 청년들이 영끌·빚투 등 위험한 투자 행태를 이어가고 있다면서 금융 교육을 강화하기로 했다.
금감원은 우선 400~500명 규모의 청년들에게 재무상담을 실시하기로 계획을 세웠다. 만 19세 이상 청년들을 대상으로 신청을 받되 '자산이 부족한 청년'들을 우선적으로 고려한다는 입장이다.
금감원 관계자는 "자립 준비 청년이나 사회적인 배려가 필요한 계층을 우선 배정하고 그 이후에 무작위 랜덤으로 추첨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금감원은 일반인을 대상으로 본원 1층에서 1:1 무료 재무 상담을 제공하고 있지만, 청년만 단독 대상으로 진행하는 재무 상담은 이번이 처음이다.
금융위에 따르면 한국 성인의 금융이해력 지수는 2022년 기준 66.5점으로 OECD 평균(62점) 이상이지만, 20~30대의 경우 다른 연령대에 비해 낮은 수준으로 나타났다. 금융당국은 미래 국가 경제의 중심이 될 2030 청년세대의 올바른 금융습관을 형성하기 위해 청년 대상 금융교육을 확대할 방침이다.
ukgeu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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