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웃음가스' 흡입+SNS 게시...결국 PL 개막전 제외→토트넘 감독, "다시 신뢰 쌓아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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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브 비수마는 개막전에 결장한다.
토트넘 훗스퍼는 20일 오전 4시(한국시간) 영국 레스터에 위치한 킹 파워 스타디움에서 레스터 시티와 2024-25시즌 프리미어리그(PL) 개막전을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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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오종헌]
이브 비수마는 개막전에 결장한다.
토트넘 훗스퍼는 20일 오전 4시(한국시간) 영국 레스터에 위치한 킹 파워 스타디움에서 레스터 시티와 2024-25시즌 프리미어리그(PL) 개막전을 치른다.
토트넘은 지난 시즌을 앞두고 큰 변화를 겪었다. 안토니오 콘테 감독이 떠난 뒤 공석이었던 정식 사령탑 자리에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부임했다. 사령탑 교체와 더불어 해리 케인, 위고 요리스 등 주축 선수들도 떠나게 됐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손흥민에게 주장을 맡기며 팀을 재편했다. 첫 시즌은 나쁘지 않았다. 시즌 초반 한때 리그 선두로 올라서기도 했다. 이후 순위가 떨어지면서 UEFA 챔피언스리그 진출에도 실패했다. 하지만 UEFA 유로파리그에 참가하게 되면서 어쨌든 유럽대항전 일정을 소화하게 됐다.
지난해와 달리 올여름에는 선수단에 큰 변화가 이뤄지지 않았다. 아치 그레이, 루카스 베리발 등이 합류하긴 했지만 여전히 손흥민을 중심으로 주축 선수들이 그대로 팀을 구성할 예정이다. 이런 가운데 핵심 미드필더 중 한 명이 논란을 야기했다.
바로 비수마다. 비수마는 현재 27살 말리 국적의 미드필더다. 프랑스 명문 클럽 중 하나인 릴에서 조금씩 존재감을 드러낸 그는 브라이튼 입단 후 기량이 만개했다. 2020-21시즌에는 PL 36경기를 소화하며 브라이튼의 중원을 책임졌다.
이에 토트넘의 관심을 받고 이적하게 됐다. 비수마는 2022-23시즌을 앞두고 토트넘에 합류했다. 다만 안토니오 콘테 감독 체제에서는 주전 자리를 얻는 데 애를 먹었다. 다행히 지난 시즌 포스테코글루 감독 부임 후 중요한 자원으로 평가 받으며 리그 28경기(선발26, 교체2)에 출전했다.
그러다 최근 '웃음 가스' 흡입 논란이 발생했다. 앞서 영국 '더 선'은 "비수마는 시즌 개막이 얼마 남지 않은 시점에 '웃음 가스' 흡입 영상을 SNS에 올렸다. 토트넘과 바이에른 뮌헨의 친선 경기 이후 파티에 참석한 비수마는 술에 취해 차를 탔다. 그리고 이때 친구와 '웃음 가스' 풍선을 흡입하는 영상을 촬영했다"고 전했다.
결국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결단을 내렸다. 그는 "비수마는 레스터와의 PL 개막전에 나서지 않는다. 그는 나뿐만 아니라 팀 전체와 다시 신뢰를 쌓을 필요가 있다. 그럴 기회는 있지만 앞으로의 행동이 중요하다"고 밝혔다.
오종헌 기자 ojong123@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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