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마스, 이스라엘 인질 한 명 대원이 보복 살해했다 밝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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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자지구의 하마스 대원 1명이 자녀들이 이스라엘군에 살해되었다는 소식을 들은 뒤 이스라엘 인질 한 명을 보복 살해했다고 하마스의 알 카삼부대가 15일(현지시간) 발표했다.
이 부대는 가자지구의 하마스 부대원이 보복으로 이스라엘 인질 한 명을 살해 하고 2명을 다치게 했다고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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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에도 같은 사건..인질 1명 죽고 2명 부상
[서울=뉴시스] 차미례 기자 = 가자지구의 하마스 대원 1명이 자녀들이 이스라엘군에 살해되었다는 소식을 들은 뒤 이스라엘 인질 한 명을 보복 살해했다고 하마스의 알 카삼부대가 15일(현지시간) 발표했다.
신화통신 보도에 따르면 이 부대의 아부 오바이다 대변인은 "이 사건을 조사한 결과 이스라엘 인질 살해는 경비병 한 명이 군의 명령을 위반하고 보복으로 그런 행동을 한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그 사건이 일어난 정확한 날짜는 밝히지 않았다.
대변인은 " 이번 사건은 우리의 규율이나 포로를 대하는 종교적인 가르침에 위배되는 행동"이라면서 앞으로는 부대가 인질들을 보호하기 위해 "더 엄격한" 통제를 하겠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이스라엘 방위군( IDF)은 15일 성명을 발표, 하마스가 살해당했다고 공표한 인질의 사진은 지난 해 11월에 이미 살해당해서 이 군의 합동작전으로 시신을 되찾았던 인물의 사진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당시에 그 가족에게도 그 사실을 통보했었다고 이스라엘군은 덧붙였다.
알카삼 연대는 12일에도 비슷한 사건을 발표한 적이 있다. 이 부대는 가자지구의 하마스 부대원이 보복으로 이스라엘 인질 한 명을 살해 하고 2명을 다치게 했다고 발표했다.
한 편 15일(현지시각) 카타르 도하에서 이스라엘과 하마스간 가자지구 휴전 및 인질석방을 위한 협상이 시작됐다고 미국 백악관이 밝혔지만 카타르는 이스라엘을 믿을 수 없다며 이 군의 학교 폭격등 대량 살상을 이유로 참석을 거부했다.
협상에는 이스라엘과 미국, 카타르, 이집트 대표들이 나왔다. 하지만 하마스가 직접 참석하지 않아서 카타르와 이집트가 하마스 측 중재인으로 협상에 참여하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cmr@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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