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타자가 유리할까' KLPGA 더헤븐 마스터즈 관전포인트…윤이나·박현경·방신실·이예원·박민지·황유민 등 출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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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2024시즌 19번째 대회이자 올해 신설된 더헤븐 마스터즈(총상금 10억원, 우승상금 1억8,000만원)가 16일부터 사흘 동안 경기도 안산에서 막을 올린다.
예전 아일랜드 컨트리클럽이 더헤븐 컨트리클럽 서-남코스(파72·6,680야드)으로 이름을 바꾸었고, 2021년 5월 교촌 허니 레이디스 오픈, 9월 엘크루-TV조선 프로 셀러브리티 이후 약 3년 만에 KLPGA 투어 경기가 개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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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한국 하유선 기자]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2024시즌 19번째 대회이자 올해 신설된 더헤븐 마스터즈(총상금 10억원, 우승상금 1억8,000만원)가 16일부터 사흘 동안 경기도 안산에서 막을 올린다.
예전 아일랜드 컨트리클럽이 더헤븐 컨트리클럽 서-남코스(파72·6,680야드)으로 이름을 바꾸었고, 2021년 5월 교촌 허니 레이디스 오픈, 9월 엘크루-TV조선 프로 셀러브리티 이후 약 3년 만에 KLPGA 투어 경기가 개최된다.
더헤븐CC에서는 2012년 제34회 KLPGA챔피언십을 시작으로 총 9회의 KLPGA 투어 대회가 진행됐으며, 박성현(31), 곽보미(32), 최혜진(25) 등 장타 우승자를 많이 배출해낸 게 눈에 띈다.
이곳의 코스레코드는 2014년 9월 제36회 KLPGA챔피언십 2라운드 때 허윤경이 작성한 8언더파 64타로, 거의 10년 동안 깨지지 않았다.
2024 파리 올림픽 여자골프 종목이 치러진 지난주에는 KLPGA 투어 대회가 열리지 않았기 때문에 짧은 휴식을 취한 간판 선수들이 대부분 이번주 출전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올해 나란히 3승을 거둔 박현경과 이예원을 비롯해 윤이나, 박지영, 김재희, 황유민, 최은우, 이정민, 배소현, 박민지, 노승희, 이가영, 고지우, 방신실, 전예성, 이제영, 최예림, 유현조, 이동은, 홍현지 등 참가 인원은 총 123명이다.
윤이나: 이번 시즌 세 차례 준우승 끝에 직전 대회인 제주삼다수 마스터스를 제패한 윤이나(21)가 2개 대회 연속 우승을 노린다.
평균 드라이브 거리 253.74야드를 날려 장타 부문 4위에 올라있는 윤이나는 평균 타수 1위(69.8864타)의 꾸준함 역시 돋보인다.
특히 최근 최종라운드까지 완주한 5개 대회에서는 모두 톱10에 들었고, 그 중 최근 3개 대회에서는 공동 2위-공동 3위-우승을 차례로 기록했다.
박현경: 상금랭킹, 대상포인트 각각 1위를 달리는 박현경(24)도 강력한 우승 후보다. 그린 적중률 4위와 페어웨이 안착률 9위의 정확한 샷을 앞세워 시즌 네 번째 정상에 도전한다.
우승-우승-공동 9위로 상승세를 타다가 직전 대회인 제주삼다수 마스터스에선 공동 13위로 마쳤다. 이 코스에서 경기를 치르는 것은 2021년 교촌 허니 레이디스 오픈 이후 3년만이다.
방신실: 평균 드라이브 거리 1위에 올라있는 방신실(20)도 주목할 만하다. 올해 우승과 인연이 없었지만, 준우승 2회와 3위 1회 등 6번 톱10에 입상했고, 대상포인트 6위다.
최근 참가한 하이원리조트 여자오픈 공동 8위, 제주삼다수 마스터스 공동 2위로 좋은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아울러 시즌 3승의 이예원(21)과 2승을 거둔 박지영(28)도 초대 대회의 우승컵 쟁탈전을 예고했다.
2024시즌 상반기에 1승씩 거둔 황유민(21), 최은우(29), 박민지(26), 이정민(32), 배소현(31), 노승희(23), 이가영(25), 김재희(23), 고지우(22)도 모두 참가해 치열한 경쟁을 이어간다.
상금 순위 10위 안에 자리한 전예성(23), 이제영(23), 최예림(25) 등 KLPGA 대표 선수들도 시즌 첫 승 사냥을 재개한다.
신인상을 경쟁하는 유현조(19), 이동은(20), 홍현지(22)도 시즌 첫 루키 우승의 영광에 도전한다.
지난 12~13일 이틀간 진행된 KLPGA 2부인 2024 더헤븐 마스터즈 드림투어 12차전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둔 상위 3명 김효문(26), 황연서(21), 서교림(18)은 특전으로 더헤븐 마스터즈 출전 자격을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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