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 챌리저2 전차 쿠르스크 진격에 사용, 러시아 영토내는 처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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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이나군 지난 6일 시작된 러시아 쿠르스크 공격에 챌린저2 탱크 등 영국제 무기를 사용했다고 영국 스카이뉴스가 15일 보도했다.
벤 전 장관은 쿠르스크 공격이 우크라이나 침공을 지원하는 러시아군의 물류 및 인프라를 노린 것이라면 우크라이나가 영국 무기를 사용하는 것은 완전히 합법적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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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부 “불법적인 공격에 명확한 자위권, 러시아 내부 작전 포함”
[서울=뉴시스] 구자룡 기자 = 우크라이나군 지난 6일 시작된 러시아 쿠르스크 공격에 챌린저2 탱크 등 영국제 무기를 사용했다고 영국 스카이뉴스가 15일 보도했다.
영국 전차가 러시아 영토에서 전투에 사용된 것은 이번이 처음인 것으로 여겨진다고 스카이뉴스는 전했다.
우크라이나군 쿠르스크 지역에 챌린저2 전차를 배치한 방법과 시기, 투입된 전차의 수 등은 알려지지 않았다.
우크라이나군의 쿠르스크의 진격에 82공중강습여단이 참여한 것은 이미 확인됐다. 82여단은 지난해부터 챌린저2 전차를 운용해 왔다.
영국은 2023년 1월 우크라이나에 챌린저2 전차 14대를 제공하기로 합의했고 이후 독일과 미국도 자국의 전차를 제공하는 계기가 됐다.
지난해 9월 챌린저2는 우크라이나 내부에서 진행된 작전에서 파괴된 것이 처음으로 확인돼 챌리저2가 제공된 뒤 실전에 투입된 것이 확인된 바 있다.
1994년부터 사용된 챌린저2 전차는 무게가 62.5t으로 120mm포와 7.62mm 기관총을 장착했다.
영국 국방부는 작전 세부 사항은 언급하지 않았지만 “우르라이나 무기 지원 정책에는 변화가 없다”고만 밝혔다.
우크라이나 군은 이에 대한 논평을 내놓지 않았다.
정부 정책에 따라 영국은 우크라이나가 러시아 영토에서 영국 무기를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음을 확인했습니다.
영국은 우크라이나에 제공한 모든 무기의 사용은 국제법에 따라야 하며, 군사 지원은 우크라이나 군대가 러시아의 공격으로부터 스스로를 방어하도록 돕는 것을 목표로 한다는 것을 밝힌 바 있다.
벤 월러스 전 국방장관은 15일 더 타임스와의 인터뷰에서 “자신의 임기 중에 우크라이나가 장거리 스톰 섀도우 순항 미사일을 제외한 모든 무기가 공급되고 러시아 내부의 목표물을 공격하도록 허가했다”고 말했다.
그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쿠르스크 작전에도 동일한 규칙이 적용된다고 말했다.
벤 전 장관은 쿠르스크 공격이 우크라이나 침공을 지원하는 러시아군의 물류 및 인프라를 노린 것이라면 우크라이나가 영국 무기를 사용하는 것은 완전히 합법적이라고 말했다.
영국 국방부 대변인은 “영국 정부 정책에는 변화가 없다. 유엔 헌장 51조에 따라 우크라이나는 러시아의 불법적인 공격에 대해 명확한 자위권을 가지고 있으며, 러시아 내부에서 작전을 수행하는 것을 방해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kjdrago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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