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스닥 2.3% 급등…7월 소매판매 호조에 침체 우려 완화[뉴욕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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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뉴욕 증시가 상승했다.
7월 미국 소매판매가 회복세를 보이며 경기 침체 우려를 완화하며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2% 넘게 뛰었다.
소매 판매는 6월에 0.2% 하락한 후 7월 1.0% 증가하며 지난주 실업률 상승으로 인한 급격한 경기 둔화에 대한 우려가 완화했다.
그는 "소매 판매는 예상보다 높았고 소비자 물가지수는 견딜 수 있는 수준으로 나왔기 때문에 펀더멘털 배경은 주가 상승과 일치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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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신기림 기자 = 미국 뉴욕 증시가 상승했다. 7월 미국 소매판매가 회복세를 보이며 경기 침체 우려를 완화하며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2% 넘게 뛰었다.
15일(현지시간) 나스닥 종합지수는 401.90포인트(2.34%) 상승한 1만7594.50을 기록했다. 다우존스 산업 평균 지수는 554.67포인트(1.39%) 상승한 4만563.06으로 체결됐다. S&P 500 지수는 88.01포인트(1.61%) 상승한 5543.22로 거래를 마쳤다.
S&P 500지수의 주요 11개 업종 중 9개 업종이 상승했으며, 재량 소비재와 정보기술이 주도했다.
소매 판매는 6월에 0.2% 하락한 후 7월 1.0% 증가하며 지난주 실업률 상승으로 인한 급격한 경기 둔화에 대한 우려가 완화했다. 실업수당 청구건수도 예상과 달리 감소하면 1달 만에 최저로 내려왔다.
기업 실적호조도 증시에 상승세를 지지했다. 소매업의 대표주자 월마트는 미국인들이 저렴한 생필품을 사기 위해 매장으로 몰려들면서 올해 들어 두 번째로 연간 수익 전망을 상향 조정한 후 6.58% 급등했다.
경쟁사인 타깃과 코스트코도 각각 4.35%와 1.69% 올랐다.
US뱅크자산관리의 테리 샌드벤 수석 주식전략가는 로이터에 "심리가 개선되고 펀더멘털이 리스크온 편향을 뒷받침하면서 우려의 벽이 무너지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그는 "소매 판매는 예상보다 높았고 소비자 물가지수는 견딜 수 있는 수준으로 나왔기 때문에 펀더멘털 배경은 주가 상승과 일치한다"고 설명했다.
소매판매 데이터 발표 후 2년물과 10년물 국채 수익률은 상승했으며 트레이더들은 연방준비제도의 25bp(1bp=0.01%p) 금리 인하 확률을 76.5%로 높여 잡았다. 데이터 전 금리 25bp 인하확률은 65%였다. 이제 투자자들은 다음 주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이 잭슨홀 연설을 조심스럽게 주시하고 있다.
주요 상승 종목 중 시스코 시스템즈는 예상보다 나은 1분기 매출을 전망하고 글로벌 인력의 7%를 감축한다고 밝힌 후 6.8% 상승했다. 억만장자 투자자 윌리엄 애크먼이 나이키 지분을 새로 확보하면서 나이키는 5.07% 올랐다. 화장품 체인 울타 뷰티는 워런 버핏의 버크셔 해서웨이가 지분을 인수한 후 11.17% 폭등했다.
shinkiri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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