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소 문맹' 퇴치 나선 넷제로 아카데미

유주희 기자 2024. 8. 16. 0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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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기관 대상의 탄소중립 및 ESG 교육 전문 기업인 넷제로아카데미가 영국의 세계적인 탄소 교육 비영리 기관인 카본 리터러시 트러스트(Carbon Literacy Trust) 재단(이하 CLTrust)과 탄소 교육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넷제로아카데미는 현재 자연환경신탁, 유엔한반도평화번영재단 등 단체·지방자치단체와 카본 리터러시 교육을 준비 중이며 이달 중 공기업을 대상으로 교육을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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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카본 리터러시 트러스트와 탄소 교육 MOU
[서울경제]

기업·기관 대상의 탄소중립 및 ESG 교육 전문 기업인 넷제로아카데미가 영국의 세계적인 탄소 교육 비영리 기관인 카본 리터러시 트러스트(Carbon Literacy Trust) 재단(이하 CLTrust)과 탄소 교육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글로벌 비영리 교육 단체인 CLTrust는 수강 후 카본리터러시 자격 인증을 부여해 기후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교육, 인식, 행동의 변화를 이끌어내 왔다. 현재 전 세계적으로 730개 이상의 카본 리터러시 인증 과정이 개설돼 있으며 유럽·아시아 등 33개국의 기업·정부기관·대학 등이 이 교육을 수강했다.

양사는 국내 기업과 기관 등을 대상으로 CLTrust의 세계적인 탄소 교육 프로그램인 ‘카본 리터러시TM’ 교육을 진행할 예정이다. 카본 리터러시는 CLTrust의 탄소 교육 프로그램의 공식 명칭으로 ‘일상 활동의 탄소 비용과 영향에 대한 인식과 이를 줄이기 위한 개인, 공동체 및 조직 차원의 능력과 동기’를 의미한다.

이번 협약에 따라 CLTrust는 한국의 특수성과 문화적 특성을 반영한 맞춤형 탄소 교육 자료·기후 행동 훈련 도구 개발과 관해 넷제로아카데미에 자문할 예정이다. 넷제로아카데미는 이를 통해 국내 다양한 부문에서 포괄적인 카본 리터러시 교육을 제공할 계획이다.

박희원 넷제로아카데미 대표는 “한국은 경제 수준에 비해 탄소이해력이 상당히 뒤떨어져 있으며 탄소 문제가 기후 위기 문제를 넘어 국제 탄소 규제 통상 이슈인 현 상황에서 모두가 거의 손을 놓고 있다”며 “이번 협력이 한국인들의 탄소 문제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고 구체적인 기후행동 실천으로 이어지길 바란다”고 밝혔다. 또 “이번 MOU를 계기로 한국과 영국간의 기후 행동 및 탄소 중립에 관한 국제 민간 교류도 추진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넷제로아카데미는 현재 자연환경신탁, 유엔한반도평화번영재단 등 단체·지방자치단체와 카본 리터러시 교육을 준비 중이며 이달 중 공기업을 대상으로 교육을 진행할 예정이다.

유주희 기자 ginge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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