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침체 우려 완화에 랠리…나스닥 2.3%↑(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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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현지시각) 뉴욕증시는 경기 침체 우려를 완화하는 고무적인 경제 지표에 일제히 상승 마감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 대비 554.67포인트(1.39%) 오른 4만563.06에 장을 마감했다.
CNBC, 마켓워치 등에 따르면 다우 지수는 3거래일 연속, S&P500 지수와 나스닥 지수는 6거래일 연속 상승했다.
13일 공개된 7월 생산자물가지수(PPI)는 전월 대비 0.1%, 전년 대비 2.2% 상승하며 예상치를 밑돌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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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매판매 1%↑-실업수당 건수↓여파
[서울=뉴시스]신정원 기자 = 15일(현지시각) 뉴욕증시는 경기 침체 우려를 완화하는 고무적인 경제 지표에 일제히 상승 마감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 대비 554.67포인트(1.39%) 오른 4만563.06에 장을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는 88.01포인트(1.61%) 상승한 5543.22에 거래를 마쳤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401.89포인트(2.34%) 뛴 1만7594.50에 폐장했다.
소형주 위주의 러셀2000 지수는 51.15포인트(2.45%) 오른 2135.47에 장을 닫았다.
CNBC, 마켓워치 등에 따르면 다우 지수는 3거래일 연속, S&P500 지수와 나스닥 지수는 6거래일 연속 상승했다.
예상치를 뛰어넘은 7월 소매판매 호조와 지난주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 감소가 미국의 경기 침체 우려를 완화했다.
미 상무부에 따르면 미국의 7월 소매판매는 7097억 달러로 전월 대비 1.0% 증가하며 예상치(0.3%)를 크게 웃돌았다. 1년 반 만에 가장 큰 증가율이다.
또한 미 노동부가 이날 발표한 지난주(4~10일) 신규 실업수당 청구건수는 22만7000건으로 전주 대비 7000건 감소하며 5주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S&P 500 지수는 이번주 3% 이상 상승해, 현재 사상 최고보다 3% 가량 빠져 있다. 3대 지수는 지난 5일 글로벌 증시 폭락이 발생하기 전인 2일 종가 수준에서 거래됐다.
올프 리서치의 스테파니 로스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오늘 견고한 소매판매 및 실업수당 청구 건수 데이터는 미국 경제가 하늘이 무너지지 않았다는 것을 상기시켜 준다"면서 "경제 모멘텀이 식은 것은 사실이지만 곧바로 경기 침체로 향하는 것 같지는 않다"고 분석했다.
다우 지수를 구성하는 월마트는 이날 호실적을 발표한 뒤 주가가 6.5% 이상 뛰었다.
테슬라는 6.3%, 엔비디아는 4.0% 올랐다.
강력한 소매 지표에 미 국채 수익률도 올랐다. 10년물은 10bp(1bp=0.01%) 상승한 3.921%, 2년물은 14bp 오른 4.093%에 거래됐다.
국제유가는 1% 이상 상승했다.
대표 암호화폐 비트코인은 5만7000달러가 붕괴됐다. 미 동부시간 오후 4시53분 기준 3.7% 하락한 5만6725.33달러에 거래 중이다.
전날 발표된 미국의 7월 소비자물가지수(CPI)는 전년 동기 대비 2.9% 올라 3년4개월 만에 2%대에 진입했다.
13일 공개된 7월 생산자물가지수(PPI)는 전월 대비 0.1%, 전년 대비 2.2% 상승하며 예상치를 밑돌았다.
시장은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다음 통화정책회의인 9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금리 인하를 시작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jwshi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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