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단신] 엠폭스 확산… WHO ‘보건 비상사태’ 재선언 외

2024. 8. 16. 0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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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보건기구(WHO)는 14일(현지시간) 아프리카를 중심으로 확산 중인 엠폭스(MPOX·옛 명칭 원숭이두창)에 대해 '국제적 공중보건 비상사태'를 1년3개월 만에 재선언했다.

가장 확산세가 빠른 곳은 콩고민주공화국으로, 올해에만 확진 1만4479명, 사망 455명을 기록했다.

14일(현지시간) EU 국경·해안경비청에 따르면 올해 1∼7월 EU 외부 국경 불법 통과 건수는 11만3400건으로, 전년 동기 대비 36%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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엠폭스 확산… WHO ‘보건 비상사태’ 재선언

세계보건기구(WHO)는 14일(현지시간) 아프리카를 중심으로 확산 중인 엠폭스(MPOX·옛 명칭 원숭이두창)에 대해 ‘국제적 공중보건 비상사태’를 1년3개월 만에 재선언했다. 가장 확산세가 빠른 곳은 콩고민주공화국으로, 올해에만 확진 1만4479명, 사망 455명을 기록했다. 아프리카 55개국 중 최소 16개국에서 엠폭스 발병이 보고됐으며 국내에서는 2022년 6월부터 지난달 31일까지 총 165명의 환자가 발생했다.

아이폰, 타사 결제 방식 이용 가능해질 듯

미국 등 일부 국가에서 이르면 오는 4분기부터 아이폰에서 애플페이 외에 다른 결제 방식을 이용할 수 있게 될 전망이다. 애플은 아이폰의 새 운영체제인 iOS 18.1 버전부터 아이폰의 결제 칩을 외부에 개방한다고 14일(현지시간) 밝혔다. 애플페이는 아이폰 속 근거리무선통신(NFC) 칩을 통해 가능한데 애플은 지금까지 보안 등을 이유로 이를 개방하지 않았다. 이를 개방하면 기술적으로는 삼성페이와 구글페이도 아이폰에서 사용할 수 있게 된다. 이번 조치는 미국과 유럽연합(EU)을 비롯한 각국 규제당국의 압박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

EU 2024년 불법 이주민 수 36% 줄어들어

올해 들어 유럽연합(EU)에 유입된 불법 이주민 수가 크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14일(현지시간) EU 국경·해안경비청에 따르면 올해 1∼7월 EU 외부 국경 불법 통과 건수는 11만3400건으로, 전년 동기 대비 36% 감소했다. EU 국경·해안경비청은 “올해 감소세는 주로 밀입국 알선업자의 활동을 방해하기 위한 튀니지와 리비아 당국의 방지 대책이 원인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지난해부터 EU가 튀니지 등 일부 아프리카 국가들에 약속한 ‘현금 지원’이 효과를 보고 있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다만, 현금 지원을 두고 인권 침해 등 부작용에 대한 지적도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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