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든, '부정선거 의혹' 베네수엘라에 "대선 다시 치러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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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남미 베네수엘라의 대통령 선거 결과가 부정 선거 의혹에 휩싸인 가운데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베네수엘라에서 대선을 다시 치를 것을 촉구했다.
15일(현지시간) 로이터·AFP통신 등에 따르면 백악관 대변인은 "대통령은 마두로와 그의 대리인들이 지난달 28일 선거에 대해 솔직하게 말하지 않은 것의 부조리에 대해 언급했다"며 "야당 후보인 에드문도 곤살레스 우르티아가 승리했다는 것이 매우 분명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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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예슬 기자 = 중남미 베네수엘라의 대통령 선거 결과가 부정 선거 의혹에 휩싸인 가운데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베네수엘라에서 대선을 다시 치를 것을 촉구했다.
15일(현지시간) 로이터·AFP통신 등에 따르면 백악관 대변인은 "대통령은 마두로와 그의 대리인들이 지난달 28일 선거에 대해 솔직하게 말하지 않은 것의 부조리에 대해 언급했다"며 "야당 후보인 에드문도 곤살레스 우르티아가 승리했다는 것이 매우 분명하다"고 밝혔다.
또 백악관 출입기자단에 따르면 바이든 대통령은 '베네수엘라에서 선거를 다시 실시하는 것을 지지하느냐'는 질문에 "그렇다"고 답했다.
베네수엘라에서는 지난달 28일 치러진 대선에서 예상과 다른 결과가 나오자 부정 선거 의혹이 제기되며 시위가 일었다.
베네수엘라 선거관리위원회(CNE)는 니콜라스 마두로 현직 대통령의 승리를 선언했지만 출구조사와는 상반된 결과에 야권과 시민들은 승복하지 않았다.
국제사회에서도 비난이 쏟아지고 있으나 마두로 대통령은 "베네수엘라의 내정에 간섭하지 말라"고 일축하고 있다.
yeseul@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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