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때는 손흥민보다 높은 평가 받았는데... ‘아르헨 국대’ 디발라, 유럽 생활 마치고 사우디로 향한다

이근승 MK스포츠 기자(specialone2387@maekyung.com) 2024. 8. 16. 0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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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울로 디발라(30·아르헨티나)가 유럽 생활을 마무리할 것으로 보인다.

이적 시장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는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사우디아라비아 알 카디시야가 디발라와 3년 계약을 맺을 예정"이라며 "급여와 계약 조건에선 합의를 마친 상태"라고 전했다.

디발라가 세계 축구계에 자신의 이름을 알리기 시작한 때다.

재계약 논의가 없는 가운데 알 카디시야가 디발라의 영입을 강력하게 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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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울로 디발라(30·아르헨티나)가 유럽 생활을 마무리할 것으로 보인다.

이적 시장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는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사우디아라비아 알 카디시야가 디발라와 3년 계약을 맺을 예정”이라며 “급여와 계약 조건에선 합의를 마친 상태”라고 전했다.

이어 “마지막 세부 조율만 남았다. AS 로마와 알 카다시야 간 대화가 진행 중이다. 1,200만 유로(한화 약 179억 원)의 바이아웃 조항은 더 이상 유효하지 않다. 이는 7월 만료됐다”고 했다.

파울로 디발라. 사진=AFPBBNews=News1
파울로 디발라. 사진=AFPBBNews=News1
파울로 디발라. 사진=AFPBBNews=News1
디발라는 아르헨티나 국가대표 출신 공격수다. 2022 카타르 월드컵에선 아르헨티나의 우승에 이바지했다. 디발라는 A매치 38경기에서 3골을 기록하고 있다.

디발라는 왕성한 활동량에 기술을 두루 갖춘 공격 자원이다. 상대 수비의 허를 찌르는 패스와 해결사 능력도 갖췄다.

디발라는 처진 스트라이커, 좌·우 공격수 등 공격 모든 포지션도 소화할 수 있다.

디발라는 한때 세계 최고의 공격수가 될 재능으로 꼽혔다. 팔레르모 시절이었던 2014-15시즌 디발라는 이탈리아 세리에 A 34경기에서 13골 10도움을 기록했다. 디발라가 세계 축구계에 자신의 이름을 알리기 시작한 때다.

유벤투스 이적 후엔 더 돋보이는 활약을 펼쳤다. 디발라는 2015-16시즌 리그 34경기에서 19골 9도움을 기록했다. 2017-18시즌엔 리그 33경기에서 22골 5도움을 올렸다.

파울로 디발라. 사진=AFPBBNews=News1
디발라는 이후 내리막을 걸었다. 특히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유벤투스에 합류하면서 입지가 크게 줄었다.

한 번 떨어진 몸 상태는 쉽게 올라오지 않았다. 디발라는 2020-21시즌 리그 20경기에서 뛰며 4골 3도움을 기록하는 데 그쳤다.

디발라는 2021-22시즌을 마치고 유벤투스를 떠났다. AS 로마로 향했다.

디발라는 로마에서의 두 시즌 동안 77경기에서 34골 18도움을 기록했다.

파울로 디발라(사진 왼쪽), 리오넬 메시. 사진=AFPBBNews=News1
디발라와 로마의 계약은 1년 남았다. 재계약 논의가 없는 가운데 알 카디시야가 디발라의 영입을 강력하게 원하고 있다.

알 카디시야는 지난 시즌 사우디 2부 리그 우승팀이다. 프로페셔널 리그로의 승격을 일군 알 카디시야는 올여름 이적 시장에서 피에르 에메릭 오바메양을 영입해 전력 강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근승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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