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러범 때려잡는 개가 있다고?”…실제 모습 보니 고개가 ‘끄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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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봇 플랫폼 전문기업 레인보우로보틱스(대표 이정호)가 개발한 '대테러 작전용 다족보행로봇' 시제품이 육군에 납품된다.
이번 납품은 방위사업청이 주관하는 '신속연구개발사업' 1호이자 다족보행로봇이 군에 납품된 첫 사례다.
15일 레인보우로보틱스는 국방신속획득기술연구원(신속원), 현대로템과 함께 신속연구개발사업으로 추진해 2년 만에 개발한 '대테러 작전용 다족보행로봇' 시제품을 방위사업청을 통해 육군에 납품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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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기 장착·장애물 통과 ‘거뜬’
15일 레인보우로보틱스는 국방신속획득기술연구원(신속원), 현대로템과 함께 신속연구개발사업으로 추진해 2년 만에 개발한 ‘대테러 작전용 다족보행로봇’ 시제품을 방위사업청을 통해 육군에 납품했다고 밝혔다.
신속연구개발사업은 4차 산업혁명의 지식집약 사업에서 체화된 첨단 신기술을 무기 체계에 적용해 2년 이내에 신속성과 수요군의 개발 및 운영성능 충족도를 구비하고 시범 운용을 거쳐 수요와 연계하는 사업이다.
현 정부에서 추진 중인 ‘국방 4.0’과 연계해 민간의 잠재적이고 성장력 있는 첨단 기술이 국방 분야에 신속하게 적용돼 미래전에 요구되는 첨단 무기 전력화를 획기적으로 단축하고 국방 연구개발(R&D) 발전을 가속화할 것으로 기대된다.
앞서 레인보우로보틱스는 지난 2022년 4월 현대로템과 국방로봇 분야 교류 및 협력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한 바 있다. 양사는 신속원이 주관한 대테러 로봇 사업에 참여해 군 전력화를 목표로 한 방산용 다족보행로봇을 개발하기로 했다.
대테러 로봇은 평시와 전시 상황에서 대테러 임무 수행은 물론, 전투원 대신 감시와 정찰 임무를 수행하며 아군 생존력을 극대화하는 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대테러 로봇은 레인보우로보틱스의 자체 보유한 국내 기술로 제작돼 향후 운용과 유지보수에 대해서도 긴밀하고 신속하게 대처할 수 있다. 회사 관계자는 “육군의 다양한 요구사항을 반영한 로봇 시스템 업그레이드와 인공지능(AI) 기능 강화를 통해 대한민국 육군 맞춤형 대테러 로봇의 대량 양산 체계를 갖춰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레인보우로보틱스는 2022년 6월 ‘비정형 복잡한 환경에서 매니퓰레이터를 이용한 다중 임무용 다족로봇의 통합 운동제어 기술 개발’ 국책과제에 주관기관으로 선정돼 오는 2027년까지 5년간 과제를 수행할 계획이다. 현재 과제를 통해 다족보행로봇 시제품 보급이 이뤄지고 있는 가운데, 내년부터 본격 양산을 통해 로봇 확산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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