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액주주 반대하는데"… 셀트리온-셀트리온제약 합병, 오늘 판가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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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트리온이 16일 이사회를 열고 셀트리온제약과의 합병 관련 결론을 내린다.
셀트리온은 이사회가 합병에 대한 결론을 내리면 회사 홈페이지를 통해 공지할 예정이다.
셀트리온은 셀트리온제약과 합병에 대해 개인, 국내외 기관 등 전체 주주들을 대상으로 주주 의견 청취해 왔다.
셀트리온 주주들은 셀트리온제약과의 합병에 반감을 드러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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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병을 검토해 온 셀트리온 특별위원회에서는 이날 이사회에 합병 시너지 종합 분석 결과를 보고한다. 셀트리온은 이사회가 합병에 대한 결론을 내리면 회사 홈페이지를 통해 공지할 예정이다.
합병 추진 여부 검토 특별위원회는 셀트리온과 셀트리온제약 양사에 전원 사외이사로 구성된 기구다. 합병 관련 독립적이고 객관적인 평가가 필요하다는 판단 아래 만들어졌다.
셀트리온은 셀트리온제약과 합병에 대해 개인, 국내외 기관 등 전체 주주들을 대상으로 주주 의견 청취해 왔다. 합병에 반대하는 주주가 일정 규모를 넘을 경우 주주가치 제고에 긍정적인 요인이 되지 못하고 주식매수청구권 등 대규모 비용 부담이 발생한다. 이 경우 합병이 되레 회사 성장을 저해할 수 있다.
셀트리온 주주들은 셀트리온제약과의 합병에 반감을 드러내고 있다. 셀트리온제약 가치가 셀트리온에 비해 고평가돼 있어 합병비율 산정에서 불리하다며 합병 후 주가 하락 가능성을 우려하고 있다. 실제로 올 1분기 순이익 기준 셀트리온의 주가수익비율(PER)은 82배, 셀트리온제약은 195배로 차이 난다.
셀트리온은 지난 13일 안내문을 통해 "창사 이래 현재까지 당사의 중요 의사 결정에 있어서 주주들의 의견을 존중해 왔다"며 "앞으로도 주주들과의 원활한 소통을 통해 중요 경영사항의 방향을 결정한다는 기조를 지속해서 지켜나가겠다"고 말했다.
최유빈 기자 langsam41@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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